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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풍뎅이41
자유로운풍뎅이4122.09.03

러시아의 가스관 차단이 더 길어질듯 한데요. 유럽은 이 경제상황을 어찌 풀어야 할까요?

러시아의 푸틴이 가즈프롬의 가스관을 계속 열지 않을거며 고장난것 고칠려면 훨씬 더 오래 걸릴거라고 하는데

정말 고장때문일까요 아니면 유럽의 압박용일까요?

계속 가스관을 열지 않으면 이번 겨울 유럽은 어찌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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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7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영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뭐 정확한 상황은 알 수 없지만,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러시아의 유럽 압박용으로 보는 견해가 많습니다.

    사실 가스관이 고쳐지더라도 러시아 입장에서 에너지 자원을 공급하지 않으면 급한 것은 유럽 쪽이기 때문에 협상에서도 불리할 것이 없습니다.

    이번 여름 가스관으로 인한 공급 부족 및 무더위로 인한 전기 수요 급증으로 전기 가격이 치솟았습니다.

    전통적으로 겨울은 난방으로 인해 여름보다도 더 많은 전기 수요가 발생합니다.

    그래서 러시아가 계속 가스관을 열지 않는다면, 유럽은 더 높은 전기세를 감당해야 할 것이고,

    겨울이 혹독하게 추워진다면, 이번 여름처럼 자연 기후로 인한 사망자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유럽의 사회 불안과 이어질 것이고, 미국, 중국 등 세계 정세가 불안한 상황에서 수출에 의존하는 우리에게도 좋지 못한 시그널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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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윤식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유럽의 러시아의 경제제재에 러시아는 가스관을 잠그는 것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산 가스는 상대적으로 저렴함에 따라 그동안 유럽은 러시아 가스에 의존하여 겨울을 났으나, 최근 러시아가 그 수출량을 감소함에 따라 유럽의 경우 에너지 가격이 폭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유럽의 제재가 지속되는 한 러시아의 가스 수출량 감소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유럽의 에너지가격 상승에 따라 인플레이션도 단기간 내에는 해결될 가능성이 낮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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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러시아가 현재 에너지 무기화를 통해 유럽을 정신없게 만들고 있는데요. 정비는 단순한 핑계에 불가하고 말씀하셨다시피 압박용이 맞다고 봅니다.


    유럽 입장에서는(특히 독일) 에너지 공급 다각화가 가장 시급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대한민국도 대부분의 에너지를 수입하는 입장에서 이번 겨울에 대비하기 위해 에너지 공급망을 찾는 과정 속에서 공급량 대비 수요량 증가에 따른 에너지 가격이 또 다시 상승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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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러시아의 유럽길들이기 방법입니다. 고장이 난 것을 고치는데 그만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면 유럽에서 대신 그 가스관 수리를 해주겠다고 나셨겠지요.

    지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은 결국 우크라이나의 NATO가입 추진이 시발점이 됐으며 이는 미국과 유럽 우크라이나를 꼬셔서 진행하던 것으로 러시아 입장에서는 기회가 되서 우크라이나를 점령하지만 유럽에 대해서는 강력한 경고 메세지를 던지고 싶었을 겁니다.

    '너희는 나의 도움 없이는 국제 사회에서 미국과 경쟁하여 살아남기 힘들다'라는 강력한 메세지를 던지는 것이죠

    실제로 유럽은 미국으로부터 부족한 천연가스나 원유를 수입해야 하지만 가격이 러시아와 비교가 할수없이 높은 가격이죠. 높은 가격에 구입하게 되면 그건 결국 지금도 힘든 인플레이션 수준을 더욱 높이는 꼴이 되니 석탄이라도 때는 것이죠

    유럽 입장에서는 '결국 세계에서 믿을만한 우군은 없다'라는 걸 뼈저리게 느끼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우크라이나도 결국 지금 유럽이나 미국 본인들이 힘드니 버려진 신세가 되어 러시아와 홀로 전쟁하는데 지금 우크라이나에 신경을 쓰고 있는 사람이 있나요.? 결국 본인 국가가 힘들어지면 타국의 전쟁은 잊혀지기 마련인 것이죠. 러시아의 천연가스 공급 중단도 경고도 있지만 유럽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관심을 못가지게 하는 수단도 될수 있는 것이죠

    유럽은 지금 이탈리아도 경제붕괴가 되고 있으며, 유로존 밖의 터키나 체코등은 국가디폴트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 우크라이나는 전쟁으로 인해 망가지지만 이들은 본인들이 뿌려댄 돈과 괜히 우크라이나 꼬셔서 나토 가입하면서 러시아 견제하려고 했다가 본인들이 자멸하고 있는 상황을 맞이하게 된 것입니다.

    이 추세대로라면 유럽 국가 중 최소 20%에서 30%는 무너지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유로존 내에서 가장 튼튼한 독일마저도 흔들리는 상황이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은 유럽의 경제위기를 더욱 한층 앞당기게 만드는 기폭제 역할도 해버리고 있는 상황이네요

    좋은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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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성삼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러시아와 우쿠라이나 전쟁등으로 미국을 비롯한 서유럽국가들의 경제 제재에 따른것으로 이에 대한 강한 보복행위로 천연가스관을 막아 러시아의 경제 제재등 문제를 해결할려는 의도입니다. 이대로라면 겨울철 에너지대란이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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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러의 가스관 차단은 유럽을 압박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이며

    유럽에서는 신재생 에너지를 더 확대하고 다른 국가로부터 천연가스 등을

    수입을 대체하는 방법을 강구해야할 것이나 현실적으로 당장 어려움이 많은것이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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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소연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당연히 유럽 압방용이라고 생각됩니다. G7 가격 상한제 제재에 대한 러시아의 맞대응이라고 생각되구요. 유럽은 러시아산 가스에 대한 의존도가 큰데 비상이 걸릴 만한 것 같습니다.

    최근에 한국은행에서 만든 보고서에 의하면 유럽의 경기 침체 가능성이 미국보다 높은 20프로 대 이상이라고 하죠. 높은 인플레이션과 저성장에 에너지 난까지 더해져 유럽의 경제위가 심각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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