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로 진도개를 키우려는데 유전병 있나요?
진도개는 토종견이고 특별히 따로 목적있게 개량되어오지 않아서 유전병이 적은걸로 알고 있는데요.진도개를 반려동물로 키우려는데 확률 높은 유전병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있으면 얼마나 치명적인것인지도 알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박예찬 수의사입니다.
글쓴이의 말대로 진돗개는 다른 품종과 달리 순수혈통을 고집해서 만들어진 품종이 아니므로 거의 유전병이 있을 확률이 적긴 합니다. 하지만, 이런 중형~대형견의 경우 간혹 위확장증의 위험성이 좀 있기도하고 개체에 따라서는 관절이형성 같은 것이 생길 우려도 조금 있습니다.
진돗개의 경우 견주나 가족이외에 다른 사람 혹은 강아지를 물려고 하는 습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입마개를 착용하고 산책 나가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박현아 수의사입니다.
진돗개 유전병으로 알려져 있는 특정한 질환은 크게 없습니다. 비교적 건강한 품종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이와 관련해서는 키우기 수월할 수 있으나, 진돗개 성격은 주의해야 합니다.
진돗개의 트레이드마크인 충성심은 주인에게만 해당하는 것입니다. 낯선 사람이나 다른 개에게는 굉장히 공격적인 진돗개가 많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꾸준한 사회화 교육이 필수적입니다. 실제로 진돗개에게 물려서 오는 강아지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안녕하세요. 이경민 수의사입니다.
진돗개의 수명은 12~15년 정도이고,건강하고 튼튼하여 잔병치레가 많이 없는 편입니다.
고관절이형성증, 대퇴골 이형성증, 갑상선기능저하증 등의 유전병이 잘 걸리는 편입니다.
일부 개체에서는 소화기관 문제도 있는데 위확장증, 위염 등에 취약합니다.
평소에 강아지의 보행상태에 이상을 보이거나
침흘림, 구토, 설사,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없는지 잘 확인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진돗개는 대체로 건강하고 크게 손이 가지 않는 편이지만, 일부 개체의 경우에는 소화기관에 문제가 생기는 위확장증이나, 유전적으로 관절이형성의 위험이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진돗개가 특정한 유전병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진돗개의 경우 야생성이 가장강하고 유전적으로 늑대와 가장 유사한 유전자형을 가지고 있어 유전 질환이 적을 것으로 추정하고는 있지만 실제 치명적인 선천성 질환이 비교적 자주 관찰됩니다.
하지만 대부분 치명적이기에 2개월내에 대부분 사망하여 실제 입양된 개체에서는 유전질환이 다른 품종에 비해 적게 관찰됩니다.
문제는 진돗개의 유전성 질환에 대한 발생율 보고가 충분하지 않아 호발 질환의 계통 분류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런 사항은 진돗개가 유전 질환이 없다라는 의미가 아니라 아직 연구가 많이 이뤄지지 않은 품종이라는 의미일 뿐입니다.
즉, 현재로서는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유전성, 선천성 질환을 개별 진돗개의 범주에서 체크해 가는 수 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