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는 고약하지만 몸에는 보약이다. 예부터 은행은 기침과 천식 등 폐질환의 약재로 쓰였다. 동의보감에는 은행이 폐와 위의 탁한 기를 맑게 하고 숨찬 것과 기침을 멎게 한다고 기록됐다. 또 은행에 풍부한 징코플라본은 혈액순환을 촉진해 혈관계 질환을 예방해준다.
은행에는 노화를 방지하는 베타카로닌, 비타민C, 비타민E도 풍부하게 들어있다. 레시틴과 아스파라긴산 등은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준다. 100g당 칼로리는 180kcal 이며 지방함량도 적어 체중감량에 도움이 된다.
과유불급이다. 몸에 좋다고 은행을 너무 많이 먹어선 안 된다. 은행에는 시안배당체와 메칠피리독신 등 독성물질이 있기 때문. 과다 섭취 시 어지러움, 복통, 구토 등을 유발한다. 은행은 반듯이 익혀 먹고, 성인 기준 하루 10알, 어린이는 2~3알 미만으로 제한해야 한다.
길가에 떨어진 은행을 맨 손으로 주워도 안 된다. 독성물질이 피부에 흡수되면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냄새는 고약해도 보약인 '은행' 섭취 시 주의점 [헬스키친] < 조미열 < 헬스키친 < 건강365 < 기사본문 - 매경헬스 (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