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숲에는 어떤 동물들이 살아가게 될까요?
지구 온난화와 환경 파괴가 심각해지면서 미래의 숲은 현재와는 많이 다른 모습이 될 것 같은데... 과연 미래의 숲에는 어떤 동물들이 살아남게 될까요? 기후 변화에 강한 동물들이 주로 번성할까요... 아니면 인간의 노력으로 멸종 위기 동물들이 다시 숲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요? 서식지 변화와 먹이 부족 등으로 인해 동물들의 생태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너무 궁금합니다... 미래 숲의 동물상에 대한 전문가분들의 의견을 여쭙고 싶습니다... 자세히 알려주세요ㅠㅠ
안녕하세요.
지구 온난화와 환경 파괴가 계속되면서 미래의 숲은 지금과는 매우 다른 모습으로 변화할 가능성이 높은데요, 이에 따라 그 숲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의 구성도 크게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먼저, 기후 변화에 강한 동물들, 즉 적응력이 뛰어난 종들이 미래 숲의 주인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를 들어, 고온과 건조한 환경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파충류나 설치류, 그리고 먹이가 다양하고 생태계 변화에 잘 적응하는 잡식성 동물들이 대표적입니다. 반면, 기후 변화에 민감하거나 특정한 서식지나 먹이에 의존하는 전문화된 동물들, 예를 들어 북극곰이나 큰 유인원 같은 동물들은 더욱 위기에 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인간의 도시 확장과 숲의 단절로 인해 서식지 파편화가 심해지면, 이동성이 낮은 동물들은 생존이 어렵고, 도시 주변 환경에 적응한 종들(예: 까치, 고양이, 너구리 등)이 더 많아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희망적인 점도 있는데요, 인간의 노력에 따라 멸종 위기 동물들이 다시 숲으로 돌아오는 사례도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보전 생물학과 복원 생태학의 발전으로 인해 보호구역 조성, 재도입 프로그램, 인공 번식 등의 방식으로 멸종 위기 종을 되살리려는 시도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유럽의 늑대, 한국의 산양, 일본의 따오기 등이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미래의 숲은 기후 변화와 인간의 영향을 받아 더 적응력 있는 동물들이 중심이 되는 생태계로 변화할 가능성이 크며, 동시에 인간의 보존 노력이 어느 정도 이루어지느냐에 따라 멸종 위기 동물의 생존 여부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숲의 생태계는 인간과 동물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간이기에, 우리의 선택이 그 미래를 크게 좌우하게 될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손국현 전문가입니다.
이는 어떻게 될지 누구도 알수 없습니다. 하지만 지난 오랜 역사상 화석기록들을 보면 대부분 몸집이 큰 동물들은 기온의 변화에 민감하고 먹이를 구하는데 큰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되려 멸종하기 십상이었습니다.
앞으로는 온난화에 의해서 지구 대기활동이 험악해지고, 인간에 의한 자연파괴에 의해서 오염된 대기로 호흡을 하는 많은 생물들이 부작용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식물의 경우 햇볓을 쬐지 못하는 환경이 지속된다면 온전한 생육이 어려울 것이며 이러한 식물을 토대로 서식처를 만들어 사는 동물들은 같이 사라지게 될 지도 모릅니다.
몸집이 클수록 먹이를 구하기 힘들것이며, 서식처를 선정하기도 어려울 것이고, 체온을 조절하기 어려울것입니다. 자손번식을 하더라도 기형이 발생할 수 있어 종족번식에도 문제가 생기구요.
이러한 상황에서는 몸집이 작은 생명들이 유리합니다. 몸집이 작고 체온을 조절할 수 있는 포유류라던지, 번식을 많이 하는 곤충들의 경우 이러한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빠르게 진화할 수 있기 때문에 아마 그러한 동물들이 많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미래에는 쥐와 바퀴벌레가 더 많아질 것이며 이러한 것을 먹고사는 작은 육식동물, 고양이 , 개들이 많이 존재하는 그런 자연이 되지 않을까요?
안까깝지만 현 상황이라면 현재와는 다른 모습의 숲이 될 가능성이 높으며, 살아남는 동물도 변화할 것입니다.
우선 넓은 온도 범위에 적응 가능하거나, 잡식성으로 먹이를 가리지 않으며, 새로운 환경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유전적 다양성을 가진 종들이 유리할 것입니다.
또한 기후 변화로 인해 서식지가 북쪽이나 고지대로 바뀌게 될 때, 이를 따라 새로운 서식지를로 이동할 수 있는 동물들이 살아남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새나 일부 포유류가 대표적입니다.
그리고 특정 먹이나 특정 환경에만 의존하는 종보다는, 다양한 먹이를 먹거나 다양한 환경 조건에서 살 수 있는 종이 변화에 더 잘 견딜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특정 열매만 먹는 새보다는 다양한 씨앗, 벌레, 열매를 먹는 새가 유리한 것이죠.
특히 개체 수 감소에 빠르게 대처하여 개체 수를 회복할 수 있는 번식력이 좋은 종들이 생존에 유리할 수 있습니다. 곤충류 등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하지만, 특정 환경이나 먹이만을 먹는 종이나 이동성이 떨어지고 특정 기온이나 기후에 민감한 종, 특히 서식지 파편화로 고립된 종은 기후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멸종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그에 따른 인간의 노력도 중요하고, 인간의 서포트 역시 중요합니다.
결론적으로 미래의 숲에는 기후 변화에 강하고 적응력이 좋은 소수의 종들이 우세해지고, 특정 환경에 의존하는 많은 종들은 사라지거나 심각한 위협에 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인간의 노력은 분명 중요하지만, 기후 변화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고는 모든 멸종 위기 동물을 구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미래 숲의 동물상은 기후 변화와 서식지 변형에 대한 각 종의 적응 능력에 따라 크게 좌우될 것이며, 현재와는 다른 종 구성과 분포를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반적으로 넓은 서식 범위를 가지고 환경 변화에 대한 내성이 강하며 이동성이 좋은 종들이 생존에 유리할 수 있지만, 특수한 환경에 의존하는 종들은 위협에 더 취약할 것입니다. 인간의 보전 노력이 일부 멸종위기종의 회복에 기여할 수도 있겠으나, 전반적으로는 생물다양성의 재편과 함께 새로운 생태계 균형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며, 그 양상은 지역별로 다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