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뒤쪽 통증이 3일째 지속되고 팔을 한 번 정도 올린 뒤 더 이상 올리기 어려울 정도라면 단순 근육통보다는 어깨 힘줄이나 점액낭에 염증이 생긴 상태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작은 움직임에도 통증이 심하고 팔을 반복적으로 들기 어려운 경우에는 회전근개 힘줄염이나 견봉하 점액낭염에서 흔히 나타나는 양상입니다. 일반적인 근육통은 보통 2일에서 3일 정도 지나면서 점차 완화되는 경우가 많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움직일 때 통증이 심해지고 기능 제한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자연 호전을 기다리기보다 진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진통제와 근육이완제를 복용했음에도 통증이 10에서 7–8 정도로만 감소하고 다시 심해지는 양상이라면 약만으로 조절되는 단순 근육 긴장 상태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정형외과에서 어깨 관절 움직임 검사와 힘줄 상태를 확인하는 진찰을 먼저 시행하고, 필요하면 초음파나 엑스레이 검사를 통해 회전근개 염증이나 부분 손상 여부를 확인합니다. 염증이 원인인 경우에는 소염진통제 처방, 물리치료, 필요 시 어깨 점액낭 주사 치료를 시행하면 비교적 빠르게 통증이 완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상태에서는 통증을 유발하는 팔 올리기 동작이나 무거운 물건 들기는 가능한 한 피하고, 통증 부위에 하루 몇 차례 짧은 시간 냉찜질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팔을 거의 들 수 없을 정도로 기능이 떨어지거나 밤에 통증 때문에 잠을 자기 어려운 정도라면 월요일까지 기다리기보다 조기에 진료를 받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말씀하신 정도의 통증이라면 월요일에 정형외과에서 진료를 받아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고 필요하면 주사 치료나 추가 치료를 받는 것이 적절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