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뱅크런(Bank Run)은 은행에 예금을 예치한 사람들이 동시에 대규모로 예금을 출금하기 시작하여 은행이 자금을 충당하지 못하는 상황을 말합니다. 이는 대개 은행의 신용위기, 파산, 금융위기와 관련이 있습니다.
뱅크런이라는 용어는 대개 금융 위기 상황에서 은행에 대한 신뢰가 약화되고 대규모 출금이 발생하는 상황을 묘사하는 데 사용됩니다. 뱅크런이 발생하면, 은행은 예금보험제도나 중앙은행의 긴급 대출 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려고 하지만, 이는 대개 신뢰 회복을 위한 시간적 여유를 얻기 위한 일시적인 조치입니다.
뱅크런이 발생하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대개는 은행이 대출 등으로 인한 채무 위험을 감수하면서도 출금 가능성이 큰 예금을 받아들이는 등 은행이 적극적으로 리스크를 감수할 때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경우 예금주들은 은행의 안정성에 대한 의심을 키우고, 대규모 출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