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이찌면 더 많이 땀이 나나요?? 요즘 살찐거 같은데 이전보다 땀이 더 많이 나는것 같아서요. 그게 아니면 그냥 더워서 그런걸까요?? 갑자기 궁금합니다.
살이찌면 더 많이 땀이 나나요?? 요즘 살찐거 같은데 이전보다 땀이 더 많이 나는것 같아서요. 그게 아니면 그냥 더워서 그런걸까요?? 갑자기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정준민 전문가입니다.
체지방이 늘면 열 발산이 어려워 체온 조절을 위해 땀이 더 잘 날수 있답니다.
다만 날씨가 더위와 활동량도 큰 영향을 주니 두 요인이 함꼐 작용한 결과이죠
체중이 증가하면 더 많은 땀을 흘릴 수 있습니다. 체지방은 단열 효과가 있어 신체의 열이 외부로 잘 방출되지 않게 만들고, 그 결과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 더 많은 땀을 분비하게 됩니다. 또한, 체중이 늘어나면 신진대사량이 증가하여 평상시에도 더 많은 열을 생산하게 되므로, 이는 땀의 양을 늘리는 원인이 됩니다.
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
살이 찌면 보통 체내 지방층이 두꺼워집니다.
우리 몸의 지방은 체열이 밖으로 잘 빠져나가지 않게 하는 역할도 합니다.
그래서 실제로 열 배출이 마른사람보다는 잘 되지 않아서 더위에 취약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살이 찌면 몸의 부피가 늘어나는데, 이 경우 부피 대비 표면적 비율이 줄어들어서
이 역시 열 배출이 잘 되지 않는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결국 몸이 일정한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땀을 더 배출하게 됩니다.
(요즘은 습하고 더워서 저도 땀이 엄청 나네요 ㅠ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살이 찌면 땀을 더 많이 흘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몸에 지방이 많아지면 지방층이 두꺼워지는데, 이 지방층은 마치 단열재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몸속에서 발생하는 열이 밖으로 잘 빠져나가지 못하게 막는 것이죠. 이렇게 되면 몸의 온도가 쉽게 높아지고, 체온을 낮추기 위해 땀을 더 많이 흘리게 됩니다.
또한 체중이 많이 나가면 기초 대사량도 높아집니다. 즉, 몸이 커질수록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게 되죠. 그리고 에너지를 만들 때 열이 발생하는데, 이 때문에 몸 안의 열이 더 많아져서 땀을 더 많이 흘리게 됩니다.
게다가 비만인 사람은 정상 체중인 사람보다 몸의 표면적이 넓지만, 몸의 전체 부피는 더 커져서 땀이 증발하면서 체온을 낮추는 효율은 오히려 떨어집니다. 결과적으로 체온을 낮춰주기 위해서는 더 많은 땀을 흘리게 되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살이 찐 것과 땀을 많이 흘리는 것은 연관성이 있습니다. 살이 찌면서 몸의 체온 조절 능력이 비효율적으로 변하기 때문에, 같은 온도에서도 정상 체중일 때보다 더 많은 땀을 흘리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