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
일부 강아지는 드물게 항문낭파열이 올 수 있으나 대부분은 별 문제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의 강아지는 항문낭을 인위적으로 짜주지 않아도, 영역표시를 위해 페로몬을 분비하거나, 배변 과정 중 대변의 연화를 위해 자연스럽게 항문낭 분비도관을 통해 항문낭액이 분비됩니다.
다만 일부 강아지나 노령견은 이 항문낭의 분비도관의 개방성이 좋지 않거나, 항문근이 약해 항문낭액이 분비되지 못해 곪아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오랜 시간이 지나면 이 곪은 항문샘이 터지면서 봉합이 필요로 하는 경우가 있습미다. 강아지 항문의 5시, 7시 방향을 만져보았을때 물주머니 같은게 너무 터질듯하게 만져진다면 항문낭을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짜주시는 것이 필요하며, 항문낭 배액이 어렵다면 근처 동물병원이나 애견미용실에 문의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