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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일러스
사일러스23.09.10

임진왜랑 당시 왜군이 사용한 조총은 어떤 방식이 총이었나요?

임진애란 당시에 존재했던 조총의 종류가 화승총, 머스킷 두 가지였다고 하는데,

총의 종류에 따라 부대의 운영방식도 달랐다고 하는데,

왜군이 조선이 침략했을때 사용했던 조총은 어떤 총이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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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임진왜란 무렵인 16세기 일본 뿐 아니라 전 세계를 통틀어 조총을 비롯한 총기들은 총알을 장전하는데 그 속도가 매우 느려 아무리 숙련된 사수라 해도 1분에 2발 정도 발사 했습니다.

    또, 연기가 많이 나오는 흑색 화약을 사용했기 때문에 몇번 총을 쏘고나면 뿌연 연기가 잔뜩 발생해 앞이 보이지 않았고 총을 쏠 때마다 총기 안에 화약 찌꺼기가 쌓여 총기 안을 청소하지 않으면 총을 쏠 수 없었습니다.

    또한 당시 조총은 심지에 불을 붙여 총알이 발사되는 구조로, 비나 눈이 오면 습기에 심지가 젖어 총이 발사되지 않았습니다.

    임진왜란 와중에 의병으로 활동안 조경남이 쓴 문헌인 난중잡록을 보ㅕㄴ 1592년 5월 8일 한양에 주둔 중인 일본군을 염탐했더니 조총에 들어가는 총알을 가진 자는 4~5 명 겨우 1명이고 그나마 1명이 가진 조총의 개수도 15~16알에 불과하다고 기록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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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일본 왜구들이 사용한 조총은 현대식 소총이 아니라 16-19세기 동아시아에서 사용한 포르투갈 상인들에 의해 들여온 총포로 조선에서는 조총 베트남에서는 교총 인도네시아에서는 조와총 일본에서는 종자도총 또는 철포로 불렀습니다. 사극에 나오는 것처럼 바로 장전하여 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아무리 빠른 사람도 30-45초 정도의 간극이 있었으며 보통 78m까지가 사정거리이고 155m에서는 갑옷을 뚫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그럼에도 화살보다는 강한 무기였기에 임진왜란 후 조선에서도 조총을 만들기에 전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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