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상해? 폭력? 어떻게 해야할까요?
오늘 저녁 10시40분경 거실에서 와이프와 말다툼이 있었고 저는 아이들이 있는 상황이라 안방으로 자리를 피해 침대에 누워있는 저에게 와이프가 들어와 가방과 물건을 집어던지며 서 있는 상태에서 저에게 공격을 해서 방어하기 위해 양손목을 붙잡자 손과 발을 깨물고 가슴, 목, 팔등을 손톱으로 할퀴는 등의 공격을 해서 긁히고 피부가 벗겨지고 피가 나는 상처가 발생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폭행은 없었습니다. 그 후 상처 부위 사진을 찍고 119에 전화하여 진료가능한 응급실을 문의해 응급실에 방문에 접수까지 하였으나, 아이들이 생각나고 생각을 정리 해야할 듯 해서 접수를 취소하고 집으로 왔으나 상처를 볼수록 자괴감과 화가 나고 슬퍼서 이혼도 고민되고 폭행, 상해 등을 생각하게 됐습니다. 제가 어떻게 준비를 해야할까요? 내일 일요일에 응급실에 가야할지? 월요일에 무슨 과로 가야할지? 이 상처를 볼 아이들과 어머님이나 가족들을 어떻게 볼지? 이혼을 하면 아이들은 어떻게 할지?등 생각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제발 좀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장주석 변호사입니다.
가정 내 발생한 사건은 의견드리기가 조심스럽지만 우선 향후 발생할지도 모를 이혼소송 등에 대비한다면 병원(공휴일이라면 응급실에 방문하셔야겠지만 평일이라면 정형외과나 피부과에 방문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에 가서 치료받으신 후 진단서 및 진료내역서 등을 발급받아두시는게 좋을 것 같고 형사적으로는 경찰에 배우자분을 폭행죄나 상해죄로 형사고소해보시는 방법이 있을 것입니다(형사사건은 추후 원만히 합의가 되면 배우자분이 처벌받지는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