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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센때까치29
굳센때까치2923.05.16

베토벤은 어떻게 청각장애를 극복했나요?

천재작곡가라고 불리는 베토벤은 자라나면서 귀가 안들리는 장애를 가지게 됐는데요. 어떻게 음악가가 청각장애를 가지고도 작곡을 할 수 있었던 건가요? 당시에 의학기술의 도움을 받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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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5.16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음악(音樂)은 청각의 전유물이 아니다. 눈으로 보고, 피부로 느끼는 감각의 고차원적 경험이다. 거장 베토벤은 이를 증명한 첫 번째 악성이다. 그는 청력을 상실한 채 '장엄 미사' '대푸가' 같은 걸작을 썼다. 음악의 역사가들은 베토벤을 "청각 장애를 극복한 초인적 작곡가"로 칭한다. 베토벤을 평생 연구해온 음악학자 로빈 월리스는 이 같은 '영웅서사'에 반론을 제기한다. 청력을 상실한 베토벤 입장에 서보지 않고 막연히 그의 업적을 과장하는 데만 급급하다는 비판이다. 월리스는 신작 '소리 잃은 음악-베토벤과 바버라 이야기'를 통해 청각장애인 입장에 서서 베토벤을 새롭게 조명한다. 제목에 담긴 '바버라'는 청력 장애를 앓은 아내의 이름이다. 뇌종양 방사선 치료를 받았던 그의 아내는 겨우 44세에 소리를 듣는 방법을 잃었다. 그녀가 촉각과 시각을 활용해 청각을 재구성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그는 '귀먹은 음악가' 베토벤을 새롭게 사유하기 시작했다. 저자가 책의 내용을 두고 "아무도 시작하지 않은 이야기"라고 자평하는 이유다.

    출처: 매일경제 청각장애에 맞서지 않고 껴안은 `악성` 베토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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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베토벤은 입에 나무막대를 물고 피아노에 댄 채로 건반을 눌렀습니다.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피아노가 내는 진동을 느끼며 작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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