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지런한돌꿩95입니다.
종이의 원료인 펄프는 주로 나무를 죽처럼 분쇄해 만드는데, 이것의 주성분은 ‘셀룰로오스(Cellulose)’입니다. 이 공정 과정에서 용도에 따라 여러 첨가물이 더해지는데요. 그중에서 종이의 색 변화에 영향을 주는 성분이 바로 ‘리그닌(Lignin)’입니다. 리그닌은 셀룰로오스를 단단히 붙어 있게 만드는 역할을 하는데요.
리그닌은 셀룰로오스와는 달리 화학적으로 불안정하기 때문에 종이에 남게 되면 대기 중의 산소나 자외선에 쉽게 반응하여 퀴논(Quinone)과 같은 물질로 변하게 됩니다. 이처럼 다른 구조로 변하는 과정이 변색을 유발하고, 그 결과 종이의 색이 누렇게 변하는 것이라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