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기준금리는 왜 범위가 있는건가요?
보통 우리나라나 다른 국가들은 기준 금리가 딱 정해져있잖아요.
근데 미국의 기준금리를 보면 4.25% ~ 4.5%와 같이 범위가 있더군요. 왜 이렇게 나뉘어져있나요?

안녕하세요. 정의준 경제전문가입니다.
네, 우리나라는 기준금리가 2.75%로 딱 정해져 있지만 미국의 경우는 4.25%~4.5% 범위에서 결정합니다.
이는 연방기금 금리는 시장에서 은행들의 거래를 통해 결정되기 때문에 FED는 이를 완벽히 고정된 값으로 통제하기 보다는 일정범위내에서 유동적으로 움직이도록 관리합니다.
이를 FED는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유동성을 공급하거나 회수하며 금리가 목표 범위 안에 머물게 합니다. 그리고 금리의 상단과 하락에서 정책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합니다. 즉 금리의 상단(4.5%)에 가까우면 약간 긴축적이고 하단(4.25%)에 가까우면 약간 완화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어 시장에 더 세밀한 메세지를 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안녕하세요. 인태성 경제전문가입니다.
질문해주신 미국의 기준금리에는 왜 범위가 있나에 대한 내용입니다.
미국에서 제시하는 기준금리가 범위로 나타나는 것은
바로 목표를 더 쉽게 달성하기 위한 조치라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최현빈 경제전문가입니다.
미국의 기준금리는 2008년 금융위기 때부터 범위로 표시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이유는 시장에 좀 더 자율성을 제공하기 위함이고 동시에 단일 기준금리를 현실적으로
맞추기는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
미국의 기준금리가 범위로 표시되는 이유는 연방준비제도가 목표 금리를 달성하기 위해 '연방기금금리'라는 특수한 시장 금리를 조절하기 때문입니다. 연방기금금리는 미국의 은행들이 서로 남거나 부족한 자금을 하루 동안 빌려줄 때 적용하는 금리입니다. 연준은 이 금리를 직접적으로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공개시장운영 등을 통해 목표 범위 안에서 유지하도록 유도합니다. 금융 시장은 복잡하고 다양한 요인에 의해 끊임없이 변동합니다. 연준은 이러한 시장의 자율성과 변동성을 어느 정도 허용하면서도 목표 금리를 달성하고자 합니다. 범위를 설정함으로써 시장 참여자들이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합니다.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전문가입니다.
미국과 같은 경우 각 연방이 연합되어
국가가 구성되었고 이에 따라서 각 지역 등
연방들의 금리가 어느정도 다르기에
이러한 범위를 설정하는 것이니 참고하세요.
안녕하세요. 정현재 경제전문가입니다.
미국 기준금리를 범위로 발표한 시기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부터인데요. 전 세계를 휩쓸고 있던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금리를 파격적으로 내렸는데, 숫자가 아닌 범위로 발표한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