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머리 파뿌리 될 때까지(되도록)은 속담입니다. 속담은 관습적으로 옛날부터 써오던 말로 누가 만들었는지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속담의 뜻은 검던 머리가 파뿌리처럼 하얗게 셀 때까지라는 뜻으로 오래 살아서 아주 늙을 때까지를 이르는 말입니다. 주로 결혼식장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는 부부들에게 오래도록 사랑하며 행복하게 살아가라는 덕담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파뿌리'는 백발(白髮)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