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본위제도가 사라진 이유가 뭔가요?

Question

과거에는 화폐단위의 가치와 금의 일정량의 가치가 등가관계를 유지시키는 제도로 금본위제도가 있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이게 폐지가 되면서 지금은 금도 없이 미국이 달러를 마구 찍어내기도 했죠.

금본위제도가 사라졌던 시대적 배경과 이유를 알 수 있을까요?

Answer 1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1960년대 미국은 베트남 전쟁에 개입하면서 엄청난 재정적자를 보았으며, 이에 따라 여러 국가들이 과연 미국의 금태환능력이 있는지 의심하기 시작했습니다.

유럽의 여러 국가에서 미국이 보유하고 있는 금보다 더 많은 통화를 찍어낸다고 의심하기 시작했으며, 특히 프랑스는 보유하고 있는 미국 달러를 모두 금으로 바꾸려고 했습니다.
그러자 1971년 8월 15일 리처드 닉슨이 금태환 정지를 선언(닉슨쇼크)하며 금본위제는 사실상 막을 내렸으며, 이후 세계 화폐 시장은 기본적으로 변동 환율제에 의해 굴러가게 되었습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금본위제도가 사라진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금본위제도는 경제의 성장과 유동성 요구에 제약이 있어 경제의 변동성에 대응하기 어려웠습니다.

둘째, 금의 공급이 한정적이고 채굴량에 제한이 있어 금본위제도의 안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었습니다.

셋째, 경제 변화와 금융 혁신에 따라 유연하고 효율적인 통화 시스템의 필요성이 대두되었으며, 금본위제도의 한계가 드러났습니다.

넷째, 금융 자율성의 필요성으로 인해 중앙 은행과 통화 정책에 기반한 시스템으로 발전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