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금리가 오르게 되면 주택가격이 하락하게 되고, 금리가 내리게 되면 주택가격이 상승한다고 얘기를 많이 하는데요. 여기서 한가지 더해지는 것은 주택을 매수할 때 대출을 사용하느냐 혹은 사용하지 않느냐에 따라서도 달라지게 됩니다.
주택의 구입과 관련된 예를 들어서 10억원의 주택을 구입한다고하는 경우에는 다음과 같습니다.
대출금액은 5억원, 대출만기는 동일하게 30년 원금균등분할상환 조건, 금리는 [금리가 3% / 금리가 7%]인 경우
금리 3%인 경우 [대출원금 5억원 + 30년간 대출이자 225,625,000원] 매월 상환금액은 2,638,889원
금리 7%인 경우 [대출원금 5억원 + 30년간 대출이자 526,458,333원] 매월 상환금액은 4,305,556원
금리가 상승하게 되니 이자금액이 원금보다 많이 내야하는 상황이 발생했고, 매월 상환해야 하는 금액이 430만원으로 일반 기업들에 재직하는 외벌이 가구는 감당할수 없는 금액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렇게 이자부담 증가로 인해서 원금 상환금액이 증가하게 되면 집을 매수할 수 있는 수요자가 감소하게 되고, 기존에 집을 샀던 분들도 이자금액이 증가함에 따라서 원금상환을 하지 못하고 집을 내어놓게 되어 공급이 증가하게 됩니다.
결국 금리로 인하여 수요는 감소, 공급은 증가하게 되어서 수요와 공급 이론에 따라서 주택가격은 하락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반대로 금리가 하락하게 되면 원금 부담에 대한 부담이 약해지게 되면서 집을 매수하는 수요가 증가하게 되기 때문에 2020년도와 같은 저금리 시대에는 주택가격들이 상승했던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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