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영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경제는 항상 균형을 우선시합니다.
균형이랑 특정 재화의 가격이나 시장의 거래량 등이 '적정'한 상태에 있는 것을 말합니다.
여기서 '적정' 가치에 대해 연구하고 이해하고자 하는 이론들이 많이 존재하지만
결국 이 '적정'이란 것에 대한 명확한 정답은 없고 그저 시장 참여자들이 서로 합의한 적정한 가치 정도로 통용됩니다.
이렇듯 모든 재화는 적정가치가 있는데요,
수요가 과도해지면서 재화의 가치가 일반적인 가치를 훌쩍 뛰어넘는 것을 말합니다.
공급량에 한계가 있는데 수요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 당연히 재화의 가치가 상승하겠죠?
그런데 이 수요가 2배, 3배 많게는 10배까지 가격을 뻥튀기 시켜버려 적정가치를 아득히 상회하는 경우를 버블(거품)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이 버블사태를 찾아보려면
과거 IT버블, 최근 부동산 버블 등이 있겠네요.
과거 IT버블의 경우, 이제 막 생긴 비전도 없는 중소기업인데 사명에 '인터넷', '정보', 'IT'라는 글자만 갖다붙여도
주식시장에서 10배 20배까지 가격이 폭등하는 어이없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죠
버블은 언젠간 꺼지기 마련입니다. 비누거품이든 맥주거품이든 결국 사라지잖아요?
광란의 수요가 끝나고 사소한 외생변수 하나로 가치는 수직낙하 하게 됩니다.
정책적 수요든, 시장의 환경 변화든.. 거품은 불안한 외줄타기와 같은 것으로 저런 외생변수 하나에 와르르 무너지게 됩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