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월 소아 팔 x-ray 너무 많이 찍은 것 같은데 괜찮을까요?
오늘 아기가 갑자기 탈구가 발생한 것 같아서 급하게 대학병원응급실로 갔고, 아이가 아픈부분을 정확하게 말하지 못해서 의사분이 x-ray를 찍게 했는데요, 사실 사전에 설명이 없어서 따라가다보니 얼떨결에 찍게 되었는데 그 횟수가 너무 많은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1. 양팔에 합쳐서 총 16번을 찍었는데 문제가 되는 양일까요? (오른쪽 손목 4회 팔꿈치 4회 / 왼쪽은 비교군으로 동일횟수 촬영)
2. 혹시 문제가 된다면 어떤 증상이 있는지 지켜봐야할지요?
3. 방사능 피폭으로 인한 문제가 생기면 어떤 과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할까요?
25개월 밖에 안된 아기를 사전에 설명없이 너무 많은 방사선에 노출시킨 것 같아서 병원 응급실에도 너무 화가나고 부모인 제가 능력이 모자라서 안좋은 일을 초래한 것 같아 마음이 무거워서 잠도 안오네요ㅠ
정확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욱현 의사입니다. x-ray는 피폭량이 매우 적어서 20회 이상을 찍었어도(1년에 우리나라 자연 피폭량에 미치지 못합니다) 건강에 이상이 생길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고 추가로 조치할 부분도 없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1. 엑스레이는 방사선량이 적은 검사입니다. 16장 정도 촬영한 것으로는 문제가 될 가능성이 극히 희박하며, CT 한 번 촬영하는 것에 비교하여서도 극히 적은 양입니다.
2. 딱히 이렇다 할 증상이 생길 가능성이 현실적으로 없습니다.
3. 엑스레이 촬영을 통해서 방사능 피폭으로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현실적으로 없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만 2세 아이의 팔에 16회 엑스레이 촬영이 있었다면 노출되는 방사선 량을 0.01~0.02mSv 정도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노출에 의해 얻게되는 암 발생 위험도는 0.0003% 정도 높아지며 달리말해 99.9996%의 확률로 검사가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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