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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빵단팥빵
보름달빵단팥빵23.07.14

녹두로 만든 빈대떡의 유래가 궁금하군요?

녹두로 만든 빈대떡도 우리나라 고유의 향토음식으로 평안도에서 시작된걸로 아는데 빈대떡이 처음 생겨난 유래에 대해서 알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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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4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7.14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빈대떡의 어원과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설이 있습니다. 하나는 빈대떡이 ‘빈자(貧者)들의 떡’이라는 데서 ‘빈자떡’이 ‘빈대떡’으로 불렸다는 설이며, 사실 빈대떡은 일제강점기를 비롯해 해방 후 남한의 서민들이 주점에서 안주로 먹는 대표적인 음식이었다고합니다.

    다른 설 하나는 예로부터 잔치에 빈대떡은 필수였고 그래서 손님을 대접한다는 의미로 ‘빈대(賓對)’떡으로 불렸다는 것입니다. 조선시대 <음식디미방>에서는 녹두를 갈아 기름에 부치는 병자(餠子)법에 관한 설명이 있으며 현재까지 이 ‘빙쟈떡 > 빈대떡’론은 가장 신빙성 있는 설로 통한다고합니다.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빈대떡이 최초로 등장한 기록은 1517년 빙져 라는 이름으로 녹두와 찹쌀을 갈아 부친 전으로 소비되었으며 당시 평안도를 중심으로 한 한반도 서북부 지역에서 주로 먹던 간식으로 황해도에서는 막부치, 평안도에서는 지짐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 안녕하세요. 정준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녹두를 맷돌에 갈아서 전병처럼 부쳐 만든 음식으로, 빈대떡이라는 명칭은 병자병(餠子餠)이 세월이 흐르는 동안에 빈자떡이 되고 다시 빈대떡으로 불리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 빈대떡의 유래에 대해서는 제법 많은 설이 떠돈다. 빈대떡은 원래 제사상이나 교자상에 기름에 지진 고기를 높이 쌓을 때 제기(祭器) 밑받침용으로 썼는데 그때는 크기가 작았다고 한다. 그 뒤 가난한 사람들이 먹는 음식으로 바뀌면서 이름은 빈자(貧者)떡으로 바뀌고 크기도 큼지막하게 바뀌었다는 설이 하나 있다.


    두번째는, 서울 정동(貞洞)을 빈대가 많다고 하여 빈대골이라 했는데, 이곳에 빈자떡 장수가 많아 빈대떡이 되었다는 설이다.


    조선시대에는 흉년이 들면 당시의 세도가에서 빈대떡을 만들어 서울 남대문 밖에 모인 유랑민들에게 '어느 집의 적선이요' 하면서 던져주었다고도 한다.

    출처 : 맛있고 재미있는 한식이야기


  • 안녕하세요. 노인옥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비가 내리니 고소한 빈대떡이 먹고 싶네요^^

    빈대떡의 유래는 고구려 시대에 콩을 갈아 만든 음식인 비지떡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비지떡은 콩을 삶아 으깬 것을 기름에 지져 먹는 부침개로 이 비지떡이 평안도 지방에서 이어져 내려와 해방 후에 남한에 전파되었습니다.

    돼지고기나 숙주나물 등을 넣어 푸짐하게 만든 빈대떡은 고구려의 전통 음식과는 다른 모습이지만, 콩의 맛과 영양을 살린 음식으로서 한국의 전통적인 음식으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