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경우 유전 형질을 엄마 아빠 중 누구한테 더 받나요?
아무래도 엄마 아빠한테 딱 절반씩 받을 것 같진 않은데
생명과학적 근거에 따르면 유전 형질을 누구한테 더 받나요?
과학적 이유도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김채원 전문가입니다.
일반적으로 어머니와 아버지 두분모두 반반 유전형질을 가져옵니다.
개인에따라서 발현정도는 각각 치우쳐질수있긴하지만
받아들이는 유전정보는 정확히 반반입니다.
인간의 유전 형질은 기본적으로 부모로부터 절반씩 받지만, 실제 발현되는 형질은 엄마와 아빠 중 누구의 영향을 더 받는지는 유전자 발현 방식과 특정 유전자의 우성·열성 관계에 따라 달라집니다. 생물학적으로, 아빠로부터는 핵에 있는 유전자의 절반과 Y염색체(남성인 경우) 또는 X염색체(여성인 경우)를 받으며, 엄마로부터는 핵 유전자의 절반과 미토콘드리아 유전자를 전적으로 받습니다. 특히 미토콘드리아 유전자는 엄마에게서만 유전되므로, 관련 형질은 엄마의 영향을 더 받습니다. 또한, 유전자 발현 과정에서 엄마나 아빠의 특정 유전자가 발현되지 않고 억제되는 유전자 각인 현상도 관여합니다. 따라서 전반적으로 절반씩 물려받지만, 특정 유전형질의 발현은 부모 중 누구의 유전자가 우세하게 작용하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려, 인간은 엄마와 아빠에게서 거의 동일한 양의 유전자를 물려받습니다.
하지만, 왜 사람들이 'OO는 엄마를 닮았다', '저 아이는 아빠를 쏙 빼닮았네'라고 말하는 이유는 단순히 유전자의 양뿐만 아니라, 다양한 유전자의 상호작용과 환경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몸의 모든 세포는 46개의 염색체를 가지고 있지만, 정자와 난자는 각각 23개의 염색체만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자와 난자가 만나 수정이 되면, 각각 23개의 염색체가 합쳐져 다시 46개의 염색체를 가진 새로운 개체가 탄생합니다. 즉, 우리는 엄마에게서 23개, 아빠에게서 23개의 염색체를 물려받아 총 46개의 염색체를 갖게 됩니다. 이는 엄마와 아빠에게서 각각 유전자의 절반을 물려받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유전자에는 우성과 열성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우성 유전자는 열성 유전자에 비해 표현형에 더 큰 영향을 미칩니다. 예를 들어, 부모 중 한 명이 갈색 눈을 가진 우성 유전자를, 다른 한 명이 파란 눈을 가진 열성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면, 자녀는 대부분 갈색 눈을 가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키나 피부색처럼 많은 유전자가 관여하는 형질은 단순히 하나의 유전자만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여러 유전자의 상호작용과 환경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나타납니다.
그리고 여성은 XX 염색체를, 남성은 XY 염색체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아들은 엄마에게서 X 염색체를, 아빠에게서 Y 염색체를 물려받습니다. 이 때문에 성별에 따라 특정 형질이 더 두드러져 보일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인간은 엄마와 아빠에게서 거의 동일한 양의 유전자를 물려받지만, 다양한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개인의 특징이 결정됩니다. 따라서 '엄마 닮은꼴'이나 '아빠 닮은꼴'이라는 말은 단순히 유전자의 양적인 차이보다는, 유전자의 발현과 환경의 상호작용에 의해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인간의 유전 형질은 엄마와 아빠로부터 대체로 50%씩 물려받습니다. 이는 생식 과정에서 감수분열을 통해 각 부모의 염색체 절반(23개)을 물려받아 자녀의 46개 염색체를 형성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특정 조건과 유전자 발현 방식에 따라 어떤 유전 형질은 엄마나 아빠로부터 더 많이 물려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미토콘드리아 DNA의 경우에는 엄마에게만 물려받습니다. 미토콘드리아는 세포 내 소기관으로, 정자에서는 미토콘드리아가 유전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는 세포 에너지 대사와 관련된 형질에 있어 엄마의 영향을 더 받는 이유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상현 전문가입니다.
이론적으로는 아버지와 어머니에게서 절반씩 물려받습니다.
물론 특이적으로 6:4 나 :7ㅣ3정도 차이가 날 수는 있지만
전체인구를 통틀어서 통계적으로 봤을떄도 거의 5:5에 근접한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오현수 전문가입니다.
절반씩 받는게 맞습니다.
다만 표현형 양상에 따라 부계의 영향이 큰지, 모계의 영향이 큰지 차이이겠지요.
답변 도움되었기 바랍니다.
참고로 미토콘드리아는 100% 모계 유전입니다. 답변 도움되었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정준민 전문가입니다.
우선 정확하게 반반입니다.
결국 유전자는 반반씩 오는데요
이게 운? 그러니간 확률적으로 어디가 우성인지는 알수는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