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치매가 걸렸다는 자가 진단을 할수가 있나요?
아무래도 스스로 치매가 걸렸다고 생각을 하는것을 잘 못할것 같은데요.
혹시나 스스로 자가 진단할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궁금 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치매라는 문제는 참으로 무겁고도 중요한 사안이죠. 스스로 이 병을 진단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몇 가지 방법을 통해 그 가능성을 점검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치매는 주로 기억력 저하, 언어 능력 감퇴, 판단력 저하 같은 여러 증상이 서서히 나타납니다. 이러한 변화를 관찰하는 것이 첫걸음인데요, 일상생활에서 최근의 대화나 약속을 금방 잊어버리거나, 자주 사용하는 물건이 어디에 있는지 찾지 못하는 일이 잦아진다면 주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계산 능력이 떨어지거나 익숙했던 길을 헤매는 경우도 주의깊게 봐야 하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
이외에도 기분이나 행동의 변화가 있느냐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평소와 다르게 우울해지거나 감정 기복이 심해졌다면 이런 변화들도 치매와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러한 증상들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치매라고 단정짓기는 어렵습니다. 비슷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다른 원인들이 있으니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스스로 느끼기에 이러한 변화들로 인해 걱정이 된다면, 가장 좋은 방법은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정확한 평가를 받는 것입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스스로 자각을 하는 경우라면 치매보다는 건망증 혹은 경도인지장애의 경우가 되겠습니다
치매의 경우 인지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스스로 자각을 한다거나 하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
그 정도 인지기능은 없는 것이죠
따라서 환자분 스스로 그런 생각이 드는 병식이 있다면 치매에 대한 걱정은 크게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진료는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록희 한의사입니다.
치매가 의심된다면 각 기관에서 제공하는 설문조사를 통하거나 온라인 설문을 통해 자가진단 할수 있습니다 1차적으로 해보시고 의심이 된다면 병원에 가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오현수 의사입니다.
MMSE라는 검사를 통해 인지기능 검사를 통해 평가해볼 수는 있습니다. 다만 보다 적절한 평가 시행 위해 신경과 내원해보실것 권유드립니다. 답변이 도움되었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
스스로 자각 및 진단하는 것이 어렵지만 간단한 자가검사 도구가 있습니다. 치매선별검사, SAGE 검사 등으로 기억력, 판단력, 언어능력을 스스로 평가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진단이라기보다는 참고용 검사이며, 이상 소견이 있다면 신경과나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치매 환자는 스스로의 질병에 대한 병식이 없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치매에 걸리게 되었는데, 스스로 치매에 걸렸다고 의심하는 것부터가 이미 현실성이 떨어집니다. 의심을 하였다고 하더라도 구체적으로 병원에서 자세하게 검사를 통하여 감별 진단을 받는 것이 아니라 자가로 치매를 진단하는 방법이 따로 존재하거나 하지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치매는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본인이 직접 인지기능 저하를 느끼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오히려 주변 가족이나 지인이 먼저 "뭔가 이상하다"는 걸 알아차리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초기 단계에서는 스스로도 약간의 이상을 감지할 수 있으며, 이럴 때 간단한 자가 진단 테스트를 통해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자가 테스트로는 ‘KDSQ-C(치매선별용 간이설문지)’ 같은 검사도 있고, 온라인에서 쉽게 할 수 있는 간단한 기억력 테스트, 계산 능력, 시간·공간 지남력 확인 등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최근 대화 내용을 반복적으로 묻거나, 익숙한 길을 헷갈려하거나, 계산이 어려워진다거나, 약속 시간을 자꾸 잊는다면 초기 경고 신호일 수 있어요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참고용이며, 정확한 진단은 반드시 병원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정신건강의학과나 신경과, 또는 보건소에서 무료로 진행하는 치매 선별검사도 활용해 볼 수 있어요. 특히 50대 이후에는 단순한 건망증과 치매 초기 증상을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가 진단 후라도 조금이라도 이상하다 느껴지면 전문기관에 조기 상담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조기 발견 시 치료 효과도 훨씬 좋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