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충수절제술(맹장수술) 후 방귀를 뀌어야 식사를 했습니다. 수술 후 장 운동이 돌아왔다는 증거로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요즘은 방귀 배출이 없어도 식사를 시작합니다. 빠른 식사가 장운동의 회복을 돕는다는 증거도 있고, 방귀가 나올때까지 기다렸다가 식사를 시작해야 한다는 근거가 빈약하기 때문입니다.
맹장 수술 뿐만 아니라 모든 수술에 공통적으로 해당하는 사항인데, 전신마취를 하게 되면 그 자체로 인해서 장 운동이 저하되게 됩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음식물을 섭취하면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장 운동이 충분히 회복되는 것을 확인하여야 하며, 그 기준이 가스 배출 여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