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가치가 하락하는 경우는 경제 좋거나 나쁘거나가 아닌 아무런 문제가 없는 상태여야 합니다. 경제가 좋다는 것은 세계경제를 주도하는 미국이 좋다는 말이고 그럼 달러는 강세를 나타냅니다. 반대로 경제 나쁘다는 것은 경기침체에 대한 리스크가 있음으로 시장의 자금들이 안전한 자산인 달러로 이동을 합니다. 그래서 역시 달러의 강세가 나타납니다.
EU, 브릭스와 같은 경제공동체의 영향이 없다면 달러의 하락하는 때는 경기가 좋거나 나쁘지 않는 그런 상태여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연초부터 고공행진을 이어오던 원·달러 환율이 두 달 만에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는 1400원 아래로 떨어지기는 했는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속도조절 기대감, 위안화·유로화 등 주요국 통화가치 하락세 제한, 외국인 자금 유입 등의 영향으로 나흘 만에 약 40원 급락해 1370원선 정도로 머무르면서 당분간은 현 상태를 유지하고 내년초는 되야 1200원 후반대로 내려 가지 않을 까 하는 조심스런 예측을 해봅니다.
현재 환율의 강세 요인은 나홀로 강한 미국의 경기와 경기를 냉각 시켜서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고자 긴축 정책으로 고금리 정책을 유지하고 있는 통화정책 기조에 변화가 생겨야할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신흥국의 경기가 크게 침체되고 이것이 미국의 경기까지 위협을 가한다거나, 미국내에서 지난 4월과 같은 금융시스템에 위기가 생긴다는 등의 부정적인 뉴스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당장은 이러한 일이 벌어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