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 진단을받았을때 말을 많이 시키는것도 도움이 될까요?
어머니가 파킨슨 진단을 받았는데요 평상시에는 말씀이 별로 없으신데
혹시나 말씀을 많이 하게 되는 경우에는
파킨슨 진행에 도움이 될수 있는지 궁금 합니다.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
파킨슨병 환자에게 말하기 연습을 시키는 것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말하기가 의사소통 능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며 발음이나 음량, 말 속도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 사회적 상호작용을 촉진하여 사회적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는 바가 있겠습니다. 대화를 통해 뇌를 자극하고 인지기능을 유지하는 데도 어느 정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말하기 연습만으로 파킨슨 병의 진행을 완전히 막기는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약물치료와 동반하여 적절한 치료를 유지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파킨슨병을 진단 받은 상황에서 말을 많이 하도록 하는 것이 질병의 경과에 도움이 되거나 치료 효과가 있다거나 하다는 근거는 딱히 있지 않습니다. 시도해보시는 것은 상관없겠습니다만, 현실적으로 크게 기대를 하지는 않으시는 것이 적절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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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세요... 아무래도 지적 자극 / 타인과의 관계 증진 을 통해서
우울증 / 인지기능저하 등에 대한 예방이 될 수 있을 듯 합니다만
하지만 파킨슨의 진행과는 연관성이 제한적일 듯 하네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평상시 말씀을 많이 하게 되면 뇌를 자극하고, 언어 기능을 유지 &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말하기는 호흡과 발음, 목의 근육을 사용하므로, 약해져가는 근육을 활성화시키는 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압박을 느끼신다거나 하면 스트레스나 피로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원하시는 만큼 적당한 양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애석하지만 대화를 많이 한다고 파킨슨 진행을 막지 못합니다.
파킨슨병의 진행을 막는 치료는 현재 개발되어있지 않습니다.
유일하게 하루 30분 이상 운동을 해주는게 혈액순환을 촉진해서 파킨슨 진행을 늦출 수 있다는 연구가 있을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