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찬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전시해설을 맡고 있는 김찬우 라고 합니다.
해당 작품은 신윤복 작가의 단오풍정 이란 작품입니다.
현재 간송미술관에서 소유하고 있습니다.
전시를 해설하는 입장이다보니 가장 많이 듣는 질문 중 하나입니다
'해당 작품의 의미는 어떻게 되나요?'
'작가는 왜 이작품을 그렸나요?'
조금 기대와 다른 대답일지 모르지만
작가가 작품에 대한 정보를 적어놓는 공간을 '작가노트' 라고 하는데
작가노트에 작가가 직접 작품에 대해 적어놓지 않으면 우리는 그 작품에 대해
시대상황, 작가의 성향 등을 대입해서 상상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해당 작품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18세기~19세기를 조선시대를 살았던 작가이고 작품제목에서 유추할수 있듯이
단오 날에 그린 작품입니다.
그리고 작품에 멱감는 여인과, 그네타는 여인, 치장하는 여인들이 보이는데
구도나 색감을 봤을때 그네타는 장면이 작품의 중심이 되는걸로 보입니다
그리고 그 장면을 숨어서 지켜보는 동자승 두명, 전형적인 풍속화 입니다.
한 장면에 위치별로 다양한 이야기를 품고 있으니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작가가 의도한 것 역시 작품을 보고 누군가를 비꼬아 꼬집는다거나
메세지를 전달한다거나, 비판하거나 하는 거 없이
그 당시 시대상황을 다소 재미있게 풀어내서 그려낸거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