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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파릇파릇한라즈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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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개월아기, 강아지를 너무 괴롭혀요.

29개월 아기인데 강아지를 너무 괴롭혀서 고민입니다. 아기 돌까지는 친정부모님이 강아지를 봐주시다가 아기 돌 이후에 저희가데려와서 함께 생활하고 있어요. 아기가 두돌이 지나니 강아지와 놀고싶은데 강아지는 아기가 귀찮은지 계속 피하니까 이제는 얼굴과 머리를 잡아당기고, 강아지를 타려고하거나 두손으로 등을 누르기도하고 괴롭힙니다. (강아지는 늘 으르렁 거리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합니다ㅠㅠ)

하지말라고 화도내보고 손을 잡고 앉아 강아지는 우리가족이고 돌봐줘야하는 존재라고 말해줘도 잘못했다고하고 그때뿐입니다. 같이 생활할때 공간을 분리시키는게 최선일까요? 남편은 매를 들어야한다고 하는데.. 정말 방법이 없는건지

이 부분에 대해서 훈육을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고민입니다. ㅠㅠ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가 강아지를 괴롭히는 이유는

    호기심으로 인해서 일 것 입니다. 그러나 과도한 호기심으로 인해 강아지를 괴롭히는 행동은

    자칫 동물에게도 스트레스로 작용 되어질 수 있습니다.

    아이가 강아지를 괴롭히는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감정공감이 부족함이 커서 입니다.

    아이에게 알려 줄 것은 말하지 못하는 동물에게도 감정이 있기 때문에 강아지를 괴롭히는 행동은

    하지 않아야 함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아이가 강아지를 괴롭히면 그 즉시 아이의 행동을 제지하고 아이를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공간으로 데리고가

    아이를 앉히고 아이의 손을 잡고 아이의 눈을 마주치며 단호함으로 강아지를 괴롭히는 행동은 옳지 않아 라고

    말을 전달한 후, 왜 강아지를 괴롭히는 행동이 옳지 않은지 그 이유를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잘 알려주도록 하세요.

  • 안녕하세요. 이민정 보육교사입니다.

    29개월은 충동조절이 미숙해 강아지에게 하는 행동을 위험으로 아직 인식하지 못하므로 즉각적 개입과 항상적 공간 분리가 우선입니다

    강아지에게 손대려 할 때마다 손을 막고 멈춰요 강아지 아파요 같은 짧은 문장으로 반복 안내하고, 좋은 터치만 보여주는 모델링 훈육이 효과적입니다.

  • 안녕하세요. 임혜지 보육교사(언어재활사)입니다.

    29개월 아이가 강아지를 괴롭히는 행동은 악의가 있어서가 아니라, 충동 조절 능력과 공감 능력이 아직 충분히 발달되지 않은 시기이기 때문에 매우 흔하게 나타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강아지에게는 큰 스트레스가 되고, 반복되면 물림 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어 즉각적인 개입이 필요해요.

    1. 가장 우선은 물리적 분리입니다.

    이 시기 아이는 설명으로 행동을 멈추기 어렵기 때문에, 일정 시간대에는 아기 울타리·강아지 안전공간 등으로 분리해주는 것이 안전합니다. 죄책감 갖지 않으셔도 돼요. 이건 아이를 못 믿어서가 아니라 모두의 안전을 위한 구조예요.

    2. 강아지에게 하는 행동은 즉시 중단시키기

    머리 잡기·등 누르기처럼 위험 행동은 말로만 제지하는 것으로는 효과가 적어요. 즉시 아이의 손을 부드럽게 잡고 “멈춰. 강아지 아야해.”라고 짧고 단호하게 말한 뒤 상황을 종료하세요.

    3. 대체 행동 가르치기

    강아지를 만지고 싶을 때는

    - 등을 살살 쓰다듬기

    - 멀리서 간식 던져주기

    - 인사하고 지나가기

    같은 안전한 행동을 역할놀이로 반복 연습시키면 실제 상황에서 적용하기 쉬워집니다.

    4. 강아지에게는 별도 휴식·안전 공간 필수

    분리된 공간(방, 펜스)을 마련해 강아지가 언제든 숨을 수 있게 해야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어요.

    지금처럼 문제를 인지하고 대처하려는 부모는 아이 양육에서도, 반려견 보호에서도 가장 중요한 첫 단계를 이미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일관된 훈육과 환경 조절을 병행하면 충분히 개선될 수 있어요.

  • 안녕하세요.

    1. 우선 즉시 개입하고, 물리적으로 분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9개월은 충동 조절이 부족해 말로 이해시키는 데에 한계가 있으므로, 강아지를 괴롭히려는 행동이 보이면 바로 아기와 강아지를 분리해 안전을 확보해야 합니다.

    2. 이후 짧게 강아지가 아프다고 말하면서, 만질 땐 부드럽게 쓰다듬어야 한다고 모델링을 해주고 제대로 했을 때만 칭찬해 주세요.

    3. 강아지를 괴롭힌 경우에는 즉각적이고 일관된 결과(예시 : 강아지와의 상호작용 종료)를 주세요.주의할 점은 체벌은 효과도 없고, 공격성만 키우므로 절대 금지하도록 합니다.

    4. 아직은 발달적으로 충분히 조절이 어려우므로, 일정 기간은 공간을 분리하고, 감독 하에 상호작용 연습이 최선이며 시간이 지나면 점차 안정됩니다.

  • 29개월 된 아이가 강아지를 너무 괴롭혀서 걱정이 되는 것 같습니다.

    29개월 아기가 강아지를 괴롭히는 행동은 발달 단계상 자연스러운 호기심과 충동 조절 미숙에서 비롯된 것이며, 체벌은 효과적이지 않고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와 강아지 모두의 안전을 지키는 것입니다. 아이가 강아지를 잡아당기거나 타려는 행동을 보이면 즉각 짧고 단호하게 제지하고, 대신 쓰다듬기나 공 던지기 같은 안전한 놀이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강아지가 으르렁거릴 때는 “싫대”라고 알려주며 멈추게 하고, 아이가 흥분할 때는 강아지를 안전한 공간으로 분리해 휴식을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부모가 일관된 기준을 유지하며 반복적으로 알려주면 아이는 점차 강아지를 존중하는 습관을 배우게 됩니다. 결국 핵심은 공간 분리와 대체 행동 학습, 그리고 일관된 훈육을 통해 아이와 강아지가 함께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