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고종의 계비이자 무주 왕조의 유일한 황제로 증국 역사상 최초이자 유일한 여황제입니다. 중국뿐만아니라 세계사를 통틀어 보더라도 손꼽히는 군주지만 유교 사상을 가진 후대 역사가들의 많은 비난을 받게 됩니다. 허나 최초니 유일이니 하는 수사가 필요없이 당시까지 이만한 권력의 자리에서 이토록 오랜기간 권력을 휘두른 여자는 극히 드물었기 때문에 통치에 대한 평가는 차치하고서더라도 중국사에서 길이 남을 군주라는 점에는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656년 측천무후는 황태자 이충을 폐위시키고 자신의 장남 이홍을 황태자로 앉히나 곧 죽었습니다, 이후 둘째 이현을 황태자로 삼았으나 곧 쫓겨나고 3남 이현(둘째와 동명이인)을 황태자로 삼고 수렴청정을 하게 됩니다. 3남 또한 폐위되고 4남 이단 즉 당예종을 즉위시킵니다. 그러나 이경업이 반란을 일으키자 당예종에게서 양위를 받아 즉천무후가 국호를 주로 고치고 수도를 장안에서 낙양으로 옮기게 됩니다. 이 시대를 무주시대 즉위를 무주혁명이라고 부릅니다.
✅️ 사실상 당 고종의 아들들을 몰아내고, 스스로가 무주 혁명을 통해 무주의 초대 황제(성신황제)로 등극하였으며 그만큼 여성이었음에도 카리스마와 권력욕이 대단했던 여걸로 평가되는 한편, '중국 3대 악녀(여후, 무측천, 서태후)'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인물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