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들게 하는게 학대다 아니다/아이를 통제한다 아니다
남편과 같이 볼예정입니다
남편과 아이 손들어 하는게 학대다 아니다로 싸웠습니다.
폭력.윽박지르기.욕.위협 전혀 없습니다!
아이에게 존댓말로 이야기도 합니다. 혼날때만 반말 합니다.
손들기도 오래 안합니다.
만약 동생을 때린경우 불러서 손들게 한후 동생 때리면 되요 안돼요 묻고 아이가 안돼요 하면 안되지요 또 그러면 손 들어요 하고 1분도 안되서 내립니다.
또 반복할경우 또 불러서 손들기 하고 똑같은 말 반복후 손을 내리게 합니다.
저녁 9시부터 제가 조용히 시키는 훈련중이에요.
근데 남편은 애들을 통제하지 마라 애들이 뛰어놀아야지 왜 통제하냐는 식입니다
그래서 제가 여보 여기는 공공주택 아파트 입니다.
9시 넘어서까지 소리지르고 뛰면 아랫집은 고통입니다.
9시되면 못하게 하는게 원칙입니다 했더니 말대꾸한다고 머라고 합니다.
손들게 훈육하는것도 학대라고 합니다.
남편이 50대에 혼혈아20대인저와 결혼해서 4명의 막둥이를 낳았줬더니 애지중지 하다못해 통제한다고 난리입니다.
시어머니도 제편인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가 학대하고 통제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에게 손들어 라는 말 한마디는 공포감과 두려움.무서움을 줄 수 있는 언어적 폭력 입니다.
아이가 잘못을 했다 라면 그 즉시 단호함으로 아이의 잘못을 알려주고, 아이의 잘못된 행동을 바로 잡아주는 것은
좋으나, 아이에게 심리적으로 위축 시키면서 아이에게 불안함을 야기 시키는 것은 절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언어적 폭력 또한 학대 입니다.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말씀하신 방식은 신체적 학대나 폭력은 아니지만 훈육 방식의 개선은 필요해 보입니다. 손들기는 과거식 통제 훈육이며, 반복되면 아이의 감정 표현 위축, 부끄러움, 부당함을 느낄수 있어 정서에 영향을 줄수 있습니다. 아이의 행동을 멈추게 하는 대신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묻고, 공감 후 규칙을 설명하는 방식이 더 효과적입니다.
안녕하세요. 임경희 보육교사입니다.
부모마다 자녀교육관이 다르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글 올립니다.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아이를 양육하다 보면 말로 훈육한다고 해도 아이들을 통제할 수 없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에 규칙에 의해 벌도 세우고 매도 들기도 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당연히 아이를 손들고 서 있으라고 하는 등의 행동은 아이의 인권존중에 대한 문제가 있지만 무조건 행동이 나쁜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훈육은 부모의 개인적 감정보다는 나쁜행동이라는 것을 교육시키기 위한 도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부모가 자녀교육관에 대한 이야기를 충분히 하시고 부모교육을 받아보는 것도 아이를 양육하는데 도움이 될듯 합니다.
또한, 엄마가 훈육하고 있을때 아빠는 엄마의 훈육을 존중하고 지켜봐주는 것이 교육효과가 좋습니다.
아이를 양육하고 교육하는데 있어 정답은 없는것 같습니다. 부모의 자녀교육관과 아이의 성격 및 성향에 맞게 방법을 찾아가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이러한 내용은 개인적인 의견을 답변한것임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