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인드에서 특정인을 겨냥한 욕설이나 명예훼손 글을 게시하는 것은 법적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블라인드의 익명성으로 인해 가해자를 특정하기 어려워 고소 과정에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블라인드 글의 경우 공연성 요건은 충족될 수 있습니다. 문제는 가해자를 특정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수사기관이 블라인드 운영사에 로그 기록 등 자료 제공을 요청하더라도, 운영사가 이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 가해자 특정이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운영사의 협조를 얻어 가해자의 IP 주소 등을 확인하고, 이를 통해 가해자를 특정할 수 있습니다. 법원을 통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정보 제공 명령을 신청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민사상 불법행위에 따른 손해배상청구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도 가해자 특정이 관건이 될 것입니다.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지만 블라인드 글로 인한 피해에 대해서도 법적 구제 가능성이 완전히 차단된 것은 아닙니다. 구체적인 사안에 따라서는 변호사와 상의를 통해 적절한 대응 방안을 모색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