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소변이 마려워서 자꾸 깨는 현상
대충 증상 생긴지 10일정도 새벽에 2-3번씩 가는 것 같아요.
새벽에 깨는 건 불면증이 있어 원래 그랬었어요.
그리고 새벽애 깨며 소변 마려운 건 예전에도 이런 적이 있었는데 어느순간 나아졌었습니다.
지금은 거의 2시간 간격
새벽 3-4시 , 6-7시 , 오전에 일어나자마자
화장실 가구요. 아랫배라고 해야할지
오래 참은듯 아픈 느낌이라 무조건 가야할 것 같은 기분이에요. 아침에만 가끔 아픈느낌 납니다.
최근 바뀐 건 저체중에 속하는 편이라
벌크업하면서 식단을 시작했는데
탄수화물 단백질 먹는 양이 1.5배정도 늘어났고
거의 배가 고픈 시간이 없을 정도로 먹습니다.
4-5시간 간격으로 하루 3끼 먹어요.
야채는
방울 토마토 300g,상추 꾸준히 먹고 있어요.
물도 원래 1L도 안 마셨는데 1L넘게 마십니다.
대신 저녁에 자기 2시간전에는 안 마셔요.
영양제는 닥터스 베스트 비타민B(최근 추가됨)
Cgn 비타민D3 5000IU(최근 추가됨)
고려은단 메가도스C2000(최근 추가됨)
스포츠리서치 오메가3 , 나우푸드 소화 효소제
쏜리서치 칼슘마그네슘
영양제도 적은 건 비타민B,메가도스C2000,비타민D 추가한 뒤로 뭔가 이런 현상이 생긴 것 같아 혹시 연관 있나 같이 적어봐요. 원래 쟤네는 다 안 먹었고 쏜리서치 기초영양소를 먹었었습니다.
그리고 메가도스C 부작용중 방광염도 있다고 해요
비타민C를 방울토마토와 상추로 섭취중인데
저것까지 먹어 그런건지...
뭐든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ㅜㅜ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새벽에 소변 때문에 잠에서 깨는 것이 불편하신 것 같습니다. 이미 불면증이 있어서 잠이 자주 깨는 상황이라 문제가 더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으니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최근 식단 변화와 영양제 섭취가 어떻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겠습니다.
우선, 식단과 수분 섭취의 변화가 소변 빈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이전보다 많이 드시고 또 수분 섭취량도 늘리셨는데, 이런 변화가 있을 경우 자연스럽게 소변량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자기 전에 물을 어느 정도 자제하시더라도 몸에 있는 수분이 자연적으로 배설돼서 새벽에 소변을 보기 위해 깨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영양제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새로운 영양제, 특히 비타민 B, 비타민 C와 같은 수용성 비타민은 대량 섭취 시 체내에서 소변으로 쉽게 배출되며, 특히 비타민 C는 고용량 섭취 시 방광에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런 요인들이 결합되어 배뇨 빈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일시적인 현상일 수도 있으며, 새로운 영양제를 일정 기간 중단하고 변화가 있는지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방울토마토, 상추 같은 음식으로 이미 비타민 C를 충분히 섭취하고 계시기 때문에 비타민 C의 섭취량을 조절해보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배병제 의사입니다.
새벽마다 반복되는 소변, 아랫배의 불쾌감이 10일 이상 지속되는 상황이라면 수면 중 방광의 과민반응이나 비뇨기계의 문제를 확인해보실 필요가 있겠고 이에 더해 최근 바뀐 생활습관도 중요한 요인이 될 여지가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고용량 비타민C는 요로를 산성화시키고 수산칼슘 결정을 만들 수 있어서 요로 자극이나 빈뇨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수분 섭취가 적었고 최근 갑자기 섭취량이 늘어난 상태라면 체내 대사산물의 농도 변화도 영향을 주었을 수 있겠습니다. 즉, 자극성 원인에 의한 증상일 가능성이 높지만 방광염 여부에 대해 확인이 필요하겠으니 가까운 비뇨의학과에서 간단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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