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쇼핑몰 내에서 잠시 멈춰 왼쪽에 있는 매장을 보다가 다시 몸을 틀어 앞으로 가려고 하던 찰나에
반대쪽에서 오던 행인과 부딪혀 카메라가 떨어졌습니다.
개인정보 문제로 CCTV를 직접 확인하지는 못했지만(공개가 안된다고 합니다.),
쇼핑몰 내 상황실 직원이 영상을 확인한 결과
제 오른쪽으로 좁은 공간이 있었는데 상대가 그쪽으로 무리하게 진입해 빠져나가려던 찰나
저랑 부딪힌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a/s센터에 카메라를 맡겼고 카메라 외관 필터 찌그러짐 렌즈와 결합부분 함몰로
예상 수리비는 50만원 전후가 나왔습니다.
(카메라 부품 수급 문제로 수리까지는 2주 걸리며, 최종 수리비도 그때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상대측에 고지하며 5:5 분담을 요구하니
부딪힌 것은 인정하지만 과실을 온전히 저에게 돌리며 자신이 왜 물어줘야하는지 억울하다는 주장만 반복합니다.
이런 경우 일을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문의드립니다.
보통 5:5로 합의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계속 본인은 억울하다는 말만 해서
일이 진행이 되지 않습니다.
대충 알아보니 민사소송, 소액심판청구소송으로 간다고 하던데
25-30만원 받자고 소송하기도 머리 아프고..
그렇다고 수리비 전액을 제가 다 부담하자니 저도 이런 상황이 너무 억울한데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