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염약 복용 중인데 밤에 수분 섭취를 어떻게 해야 하나요?
방광염으로 몇달째 고생 중인데, 수분 섭취를 많이 하라고 하시잖아요. 그럼 밤에도 빈요가 되어서 자주 깨어서 소변을 보는데 밤에 소변 본 후에 물을 다시 마셔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과민성 방광의 행동치료는 수분 섭취량을 조절하고 소변을 참았다가 모아 보는 방광 훈련을 시행합니다. 이러한 행동 치료를 바탕으로, 항콜린제, 베타3수용체 작용제 약물 치료를 시행합니다.
이렇게 행동 치료와 약물 치료를 병행하면 상당수의 환자들이 원활하게 증상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과민성 방광의 행동치료에 대해 설명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방광 훈련 (Bladder Training):
방광을 조절하여 일정한 시간 간격으로 소변을 보는 것을 훈련하는 방법입니다.
초기에는 매우 짧은 시간 간격으로 소변을 보며 시간을 늘려나갑니다.
이를 통해 방광의 과민한 반응을 조절하고 소변 용량을 늘릴 수 있습니다.
방광 비어있음 훈련 (Emptying Techniques):
방광을 완전히 비우기 위한 방법을 학습합니다.
소변을 빈번하게 보는 것을 방지하고, 더 많은 양의 소변을 비우도록 돕습니다.
알람 시스템 (Voiding Diary 및 Timer):
방광활동을 기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소변일지를 작성하여 언제 소변을 보았는지, 얼마나 많이 볼 수 있었는지 등을 기록합니다.
알람 시스템을 사용하여 정해진 시간에만 소변을 보도록 유도할 수 있습니다.
생활 습관 조정:
음식물과 음료의 섭취를 조절하여 방광에 불편한 영향을 주지 않도록 합니다.
카페인, 알코올, 시큼한 음식 등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조절이 필요합니다.
스트레스 관리 및 심리치료:
스트레스와 불안은 과민성 방광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관리 기술을 배우고 심리치료를 통해 증상을 관리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주무시기 1-2시간 전부터는 물 드시는 것을 자제하시고, 밤에 소변때문에 깰 경우에도 일부러 물을 드실 필요가 없습니다. 물을 드시면 또 잠에서 깨어나실 우려가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이욱현 의사입니다. 밤에 소변 때문에 자주 깨면 수면의 질이 떨어지고 넘어져 다칠 수 있기 때문에 수면 3시간 전까지 수분을 섭취하고 수면에 방해가 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성우 의사입니다.
수면과 면역력과의 상관관계는 꽤나 높은 편이므로 염증상태일때의 수면시간은 더욱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면 전 마지막 배뇨 후에는 추가적으로 수분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을것으로 생각됩니다.
(환자 상태를 정확히 알고 있는 주치의 선생님께 확인할 것을 권유드립니다.)
이렇다 저렇다 정확하게 정해진 것은 없습니다. 수분을 많이 섭취해주는 것이 좋은 것은 맞지만 밤에 소변을 보았다고 무조건 다시 물을 마셔주어야 한다거나 그런 것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