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에도 위조 화폐가 있었을까요?
위조 화폐란 화폐발행 권한이 없는 자가 모조해 만든 화폐를 말합니다. 현대에도 종종 위조 화폐를 만들다가 적발되는데, 조선시대에는 어땠을까요? 지금보다 만들기 쉬울 것 같아서 주제의 의문이 생깁니다.
안녕하세요. 박남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때 역시 위조 화폐가 있었습니다.
은밀하게 위조 화폐를 만들었습니다.
바다에서도 만들었다고 하며 몰래산속에서도 만들었다고 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천지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7세기 중반 청나라와 일본이 내부적인 이유로 상호 교역을 차단 하였는데요. 이를 양국과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있던 조선이 둘 사이에서 중개무역을 하게 됩니다. 덕분에 은과 동 수입량이 많아졌고. 동전의 대량 주조가 가능해지면서 화폐의 기능을 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그렇지만 동전 유통이 활발해지자 종전을 불법 주조해 유통하는 문제가 생겼다고 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장웅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임진왜란 이후부터 동전의 유통을 위한 지속적 노력으로 1678년 상평통보가 발행, 유통 되었는데요, 그 결과 동전의 유통 범위가 상인이나 일부 부유층을 넘어 일반 백성으로 확대되기 시작했습니다. 18세기 초에 통화량이 급증하고 18세기 중반을 전후 전면적인 화폐 경제 생활로 전환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동전 제작에 민간이 합법적으로 관여하다 보니 지방으로까지 확산되어 널리 퍼지게 되었는데 특히 구리로 동전을 위조하면 세 배 정도의 이익이 발생했으므로 민가에서 놋그릇 절도가 횡행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동전 제작을 민간이 담당했으므로 민간의 제작 기술은 국가의 통제를 벗어났고 따라서 국가의 명령을 어기고 불법으로 동전을 제조하는 일이 계속되었는데, 이러한 위조 화폐 제작업자를 도주자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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