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물가와 수출의 호황 여부와 이자율과 주가의 인과 관계는 시기에 따라 다르고 시차를 두고 나타나기도 하며 방향이 각각 다를 수도 있습니다.
먼저, 물가가 오른다는 것은 여러 이유에 기인하는데 글로벌 주요 원자재와 상품 및 서비스 가격이 오른 상태에서 한국이 수입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일 때 수입물가는 상승합니다. 휘발유와 곡물 가격이 대표적입니다. 또한 국내 사정 상 필수재 물가가 오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물가와 수출의 인과 관계는 명확하게 설정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물가 보다는 환율이 더 인과관계가 있을 듯합니다.
환율이 높으면 원화 가치가 하락하여 수입물가는 상승하나 수출에는 유리합니다.
이자율의 경우 당연히 높은 이자율은 기업들에 부담이라 해당 기업 주가에 부정적입니다. 다만, 은행주는 유리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사업 환경과 개별 시기에 따라 물가, 이자율, 수출/수입 및 주가 등은 상호 영향의 정도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