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업체에 돈을 지불할때 왜 어음을 쓰나요??
회사에서 업체에 돈을 지불할때 왜 어음을 쓰나요??현금으로 지급하면 되는데 굳이 전자 어음을 발행하여 주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회사에서 대금지급을 할시에 어음의 종류 (전자채권, 외상매출채권, 구매자금, 구매카드, 전자어음, 플러스전자어음등)을 사용하는 이유는 외상채권에 대한 믿음의 증표로 주는 것입니다.
보통 회사가 물건을 구입하게 되면 그 대금 지급은 1일부터 ~31일까지의 물건 대금을 합산하여 익월 15일에 결제 혹은 긴 경우에는 3개월 뒤에 결제를 하는 방법으로 대금을 지급하게 됩니다. 물건을 구입한 업체는 그럼 이 물건을 받아서 제품을 만들던지 혹은 바로 판매를 하던지 간에 어떤 행위를 해야지만 향후에 판매를 통해 현금을 받고 이를 다시 구매처에 결제를 해주게 됩니다.
그런데 회사들이 항상 현금을 보유하고 있지는 않기 때문에 '외상으로 구입'을 하게 되는데, 외상으로 구입하게 되면 상대방은 이 외상구입에 대한 결제를 하겠다는 증표를 받기를 원하고 이러한 것을이 바로 어음입니다. 어음을 받은 기업들은 어음의 만기가 도래하면 돈을 받게 되지만 현금이 급한 경우에는 이 어음을 은행에게 양도한 후에 대출을 받아서 사용하게 되는데 이게 바로 '어음할인'이라고 합니다.
즉, 어음을 발행해주는 이유는 '현금성 자금'을 모두 지급할 여력이 없기도 하지만 상대방에게 대금을 지급하겠다는 약속의 증표로서 어음을 발행하게 되는 것입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기업 간 거래를 할 때 어음을 사용하는 이유는 회사의 자본금에 대한 유동성을 확보하려는 이유도 있고 거액의 현금을 당장 가지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납품한 상품의 수금이 현금을 지급해야 할 일자보다 후일에 있을 때 우선 어음으로 지급을 대체하고 후일 수금이 끝난 상황에서 업체에게 대금을 지급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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