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지에서 나오는 관무불가침이라는 말은 어디서 나온건가요?
무협 장르를 좋아해서 자주 봅니다. 그런데 관과 무림은 서로 엮이지 않는다는 관무불가침이라는 말이 종종 나오는데 이 말은 어디서 나온 것인가요?
안녕하세요. 이진광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한국의 무협소설에서는 주로 '관부무림이원설'이나 '관무불가침'이라 한다. 관부와 강호무림이 서로 관여하지 않는다는 설정은 대만 작가 와룡생의 작품에서 퍼진 것으로, 지금은 이 대전제를 깔아놓고 갖가지 해석을 내놓고 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井水不犯河水]
우물물은 강물을 침범하지 않는다.
중국의 관용구. '하수불범정수'라고도
한다. 사실 딱히 고사에서 유래한 말은 아니고 중국어의 관습적인
표현 중 하나다. 일상 생활에서도
간간이 쓰이는 말. 그렇기에 고사성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고전소설 《홍루몽》 등에서도 쓰이는 걸 보면 꽤 역사가
있는 표현이다.
-출처: 나무위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중국의 중앙 정부는 일일이 개별적 사안에 개입하지 않는다고 하는 관무 불가침이란 말은 아마도 중국 중앙 정부의 힘이 약하고 지방 조직의 힘이 셀때 나온 말로 보여 집니다. 그런 경우에는 자생적 치안 유지 조직이 성립할 수밖에 없지요. 이것이 바로 갱이고, 문파입니다. 각 문파는 나와바리를 관리하며 이권을 얻고, 이 나와바리를 얻기 위해 싸우고 투쟁하고 또는 협력하고 할 수밖에 없지요. 그리고 그 과정에 중앙 정부는 개입하지 않는다는 것이 원칙 입니다. 개개인은 자신의 안전을 보장받기 위해 자발적으로 문파의 보호를 요청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상황은 비단 중국 만이 아니라 우리나라에도 적용 됩니다. 막 해방 후에 1950년대 60년대 에는 자유당 정부는 힘이 약하기도 했고 깡패들을 어느 정도 인정해 주었지요. 그래서 동대문파, 명동파, 서대문파, 기타 문파( 지역위주의 건달패) 등이 우후 죽순 생겨 납니다. 경찰( 당시 경무대) 의 힘이 약하기도 했고 심지어는 정부가 이들을 이용해 선거에도 사용하기도 했기 때문 이지요. 하지만 정부가 어느 정도 힘을 갗추고 중앙 집권화가 되기 시작 하면서 이런 깡패 조직들은 다 와해 되기 시작 합니다. 중국도 마찬 가지 였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한국 무협소설에서는 주로 관부무림이원설, 관무불가침이라 하며 관부와 강호무림이 서로 관여하지 않는다는 설정은 대만 작가 와룡생의 작품에서 퍼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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