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 계약을 하고 입주날이라 청소를 하러 갔습니다.
전에 살던 분이 집에서 반려동물을 키웠었는지
청소가 안된건가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많은 배변물과 털, 개사료 등이 집을 다 가득 채우고 있었습니다.
제 나이가 20대 후반인데 청소하다가 처음으로 개털 알러지가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눈은 뜨리고 힘들정도로 붓고 눈물이 나고 목이 부어 정말 힘들었습니다.
임대인에게 집이 너무 더러워 청소가 제대로 된건지에 대해 묻자 전에 살던 사람이 집을 엄청 더럽게 써서 매트리스도 새로 바꿔놓았고 청소업체에서 제대로 청소를 안해준것 같다는 답변 뿐이였습니다.
사전에 잘 살피지 못한 제 잘못이 크지만 임대인이 이러한 사실을 숨기고 저랑 계약을 하였다는게 너무 속상합니다.
아무리 적은 금액이고 1년이라지만 알러지가 있는 입장으로서 계속 살아야 하는건지 속상해서 물어보게 되었습니다. 다른 방법은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