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혈 이후에 지혈이 금방 되는 것은 지혈 물질이 잘 작동한다는 증거입니다. 물론 채혈 부위를 꾹 누르는 것도 출혈을 막기 위해 필요한 조치가 되구요. 채혈을 한다고 해서 혈관에 큰 구멍이 생기는 것은 아니라서 문제는 없고 피부 상처의 경우는 혈관이 노출되는 경우라서 채혈보다는 지혈에 시간이 좀 더 오래 걸리지요.
우리의 몸은 혈관이 손상을 입어 출혈이 발생하였을 때 빠르게 지혈을 하여 혈액 손실을 막는 방어기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채혈을 한 뒤에는 혈관벽이 빠른 시간내에 혈소판에 의해서 막히며 지혈이 빠르게 되는 것입니다. 피부의 상처가 회복하는 것은 피부 세포의 재생이 필요한 것이라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혈관에서의 출혈이 멈추는 이유는 혈액속에 혈소판이 있고 혈액 응고인자가 있기 때문에 혈관에 구멍이 났을 때 그 구멍을 바로 메우면서 응고 과정이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일시적으로 출혈을 막기위해서 막아준 이후 혈관은 천천히 재생됩니다.
피부를 꿰메는건 압력차이에 의해서 모세혈관으로부터 주변 조직으로, 주변 조직에서 상처 밖으로 피가 흘러 나오는건데 피부를 꿰메면 압력이 생겨 피가 안나오게 됩니다. 이후 피부는 상피 조직들이 재생되는데 부위마다 다르지만 7일에서 14일 정도가 지나야 새살이 차오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