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레들린거 억지로 참았는데 흡인성폐렴 위험있을까요?
오늘 점심쯤에 회사에서 중요한 회의중에 혼자 물마시다가 사레가 들려가지고..
도저히 기침을 연속으로 할 분위기가 아니어서, 순간적으로 튀어나온 기침만 2,3번 하고
그 다음은 어떻게든 억지로 참았습니다. 그 이후로 계속 몇시간째 잔기침이 나오네요ㅜㅜ
혹시 흡인성 폐렴같은 위험이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영민 의사입니다.
질문자님의 연령대 및 만일 기저력이 없는 경우라면 소량의 물로 흡인성 폐렴이 일어날 가능성은 드뭅니다. 보통 흡인성 폐렴의 경우 뇌기능이 떨어져 있거나, 식도 근육의 약화 등 특정 상황에서 일어나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입니다.
잔기침의 경우 기관지 등에 미세하게 남아있는 수분 입자들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자연스러운 과정일 수 있기 때문에 하루정도는 지켜보셔도 되겠으나, 만일 누런 가래가 점점 많아진다거나 열이 나는 경우에는 폐렴의 진행을 의심해 봐야하기 때문에 위와 같은 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응급실을 방문하실 것을 권고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물이 기도로 넘어갔을까 걱정스러우시군요. 다른 음식물이 섞인 상황이 아니라면 소량의 물이 기도로 넘어갔을 경우 기도에서 가래의 형태로 지속적으로 배출되는데, 말씀하신 흡인성 폐렴으로 발전하는 경우에는 점차 심해지는 기침, 가래가 나타나면서 발열이 동반될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 의심스러운 상황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진료가 필요하므로 가까운 내과를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저의 답변이 부족하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본 답변은 진료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특별한 기저질환이 있거나 비정상적인 상황에 놓인 것이 아니라면
흡인의 가능성이 있는 경우 기침반사로 위험한 상황을 막을 수 있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안녕하세요. 서민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사래가 들렸다는 것은 침이나 물이 기도로 넘어갔을 때 나타나는 반응이지요. 일반적으로 기침을 심하게 하면서 기도 밖으로 배출하게 됩니다. 아직 잔기침이 나온다면 앞서 사래 걸렷을 때의 자극이 아직 남아 있을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물이 남아 있기는 다소 어렵구요. 흡인성 폐렴은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