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병관 의사입니다.
채혈이나 수액주사 이후 멍이 크게 들었다면 혈관에서 피가 부분적으로 새어나와 발생할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일반적으로 자주 발생하는 일이며 시간이 소요되긴 하지만 대부분 신체내로 저절로 흡수되어 호전됩니다. 혈액 응고 장애가 있는 경우에는 멍이 들기도 하지만 지혈이 안되는 경험을 먼저 하기 때문에 그런 증상이 없었다면 몸에 이상이 있어 발생한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멍이 들면 초기에는 붉지만 헤모글로빈이 분해되면서 시간이 지나면서 색상이 변화합니다. 보라색으로 변하는 시기는 주로 수상 1-2일 후이며 5-10일 후 녹색이나 노란색으로 변한 후에 10-14일 후 황토색으로 변한 후 일반적으로 사라집니다.
해당 부위 통증이 심하다면 혈종등으로 인해 2차 감염이 있지 않은지 내원하시어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러한 멍을 빨리 없애기 위해서 도움이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아이스팩 - 수상 후 빠른 시간내에 사용시 혈류를 감소시키고 해당 부위 추가 출혈을 막고 부종을 가라 앉혀 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급성기가 지난 경우 온열찜질을 할 경우에 이미 응어리진 멍을 없애고 모세혈관을 확장하여 해당 부위 손상을 빠르게 회복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2. 해당부위를 심장보다 높이기
3. 해당부위를 압박하기
4. 비타민C
5. 알로에베라 도포
6. 파인애플 섭취
7. 비타민K 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