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정진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신장 이식 수술 비용은 시술하는 병원에 따라 상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확한 상담을 위해서 현재 다니시는 병원에 상담을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수술 후 수술 관련 합병증이나 급성 면역거부반응 등의 특별한 문제점이 없다면 2주 내에 퇴원하고 이후 외래에서 정기적인 추적검사를 받게 된다. 추적검사 일정은 일반적으로 수술 후 1주 간격으로 4번, 2주 간격으로 2번, 이후 1년까지는 매월, 그 후에는 2~3개월마다 추적 검사를 하게 된다. 추적 검사 중에는 일반적인 혈액검사부터 약물농도 검사, 소변 검사, 소변 내 단백 등의 검사를 시행하고, 수혜자와 기증자 간의 면역학적 상태, 수혜자의 원질환의 종류, 거부 반응의 치료력 등에 따라서 거부 반응 관련 면역학적 검사, 바이러스 감염 등을 맞춤화하여 확인한다. 이식신의 신기능이 갑자기 악화되는 등 이식신의 거부 반응이 의심될 때에는 신장조직 검사를 받으며 조직 검사 결과에 따라서 적절한 치료를 받게 된다.
최근의 미국 내 보고에 의하면 이식 받은 환자(생체 신 이식 기준)의 1년, 5년, 10년 생존율은 각각 98.6%, 92.7%, 77.8%이다 (2017 미국 USRDS 자료). 미국 내 투석 환자의 1년, 5년, 10년 생존율 80%, 39%, 20%와 비교해 보면 신장 이식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우수한 치료 방법이다. 이후 이식신의 기능 감소로 신 대체 요법이 불가피하게 필요한 경우에도 신장 이식술의 여부와 관계없이 복막 투석 혹은 혈액 투석 중 자신의 생활에 적합한 치료 방법을 선택하여 치료를 받게 된다. 최근에는 이식을 실패한 환자들의 재이식 비율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