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텀블러 살짝 불로 지졌는데 발암물질 나오나요?
플라스틱으로 된 텀블러에 일체형으로 빨대부분이 있는데 플라스틱 재질이라 빨대 입구 부분이 좀 까지면서 베일 것 같이 오돌토돌 가시 같이 올라와서 그 부분을 불로 지져서 평평하게 했는데 한 반 물로 씻고 설거지도 한번 했는데
입으로 데고 다시 마셔도 되나요??
그 부분이 지나쳐가면서 물 부분에 발암물질이 나올까라나요?
그럴까봐 무서워서 못 마시고 있네요
안녕하세요. 과학전문가입니다.
하신 행동은 별로 좋지 못한 방법이긴 합니다. 플라스틱은 녹는 온도와 타는 온도(망가지는 온도)가 있는데 불로 지졌다면 해당부위는 일부 망가졌을 것입니다.
플라스틱의 종류가 뭔지모르겠지만, 일부는 탄화되고 일부는 산화되었으며 내부의 첨가제들도 변형이 일어나거나 표면으로 migration되었을 확률이 있습니다. 물론, 인체에 영향을 미칠정도로 존재하진 않을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그래도 변형이 일어났으니 그부분의 내구성이 떨어져 플라스틱이 잘게 쪼개져 마실때마다 조금씩 체내로 유입될 가능성이있습니다. 이것 또한, 인체에 미칠만한 양은 아닐것으로 보이긴 하나 그렇다고 굳이 먹을 필욘 없겠지요?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신민중 과학전문가입니다.
질문주신 텀블러의 플라스틱 재질이 무엇인지를 확인해보시면 되겠습니다.
플라스틱은 쉽게 말해 열에 강한 정도에 따라 열경화성 플라스틱과 열가소성 플라스틱으로 나뉘게 됩니다.
열가소성 플라스틱 : 폴리프로필렌(PP), 폴리스티렌(PS), 폴리염화비닐(PVC), 폴리에텔린테레프탈레이트(PET) 등은 대부분
열에 약합니다. 폴리프로필렌(PP)의 경우 그래도 어느 정도 내열성을 갖추고 있어 녹아내린 정도가 아니라면 괜찮을 듯 싶습니다.
열경화성 플라스틱 : 멜라민 수지, 폴리에스테르 수지, 페놀 수지, 실리콘 수지
아마 이 중에서는 멜라민 혹은 폴리에스테르일 확률이 높아보이는데, 둘 다 내열성이 뛰어나 사진 주신 상황이라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플라스틱을 태울 경우 1급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을 비롯하여 여러 유독 물질이 나옵니다.
하지만 제가 사진으로 보기에 어느 부분이 탔는지는 알아보기 힘듭니다.
탄 부분이 있다면 칼로 아예 도려내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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