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대성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말갈이란 부족은 7부의 말갈이 있었다고 전해집니다. 만주 동부 지역과 연해주 일부, 한반도 북부 일대에서 유목생활을 했던 종족이며 어느 일대에 머무르며 지냈냐에 따라 속말말갈, 백산말갈, 흑수말갈 등 7개의 호칭으로 기록에 남아있습니다.
발해 건국 당시 고구려시대 때부터 문화를 받아들이고 우호적인 관계를 형성했던 말갈 부족들도 있었기 때문에 발해의 직접적인 사회층에 속할 수 있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말갈 부족들은 발해에 대항하고 비우호적이었기 때문에 발해의 10대 국왕이었던 '선왕'은 영토를 크게 확장시키는 과정에서 발해에 대항하던 모든 말갈 부족들을 복속 시켰습니다. 당나라에서는 이 당시 발해를 '해동성국'이라고 불렀으며, 이때가 발해 최대의 영토이며 전성기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