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팅 앱에서 알게된 사람과 5년간 연락만으로 랜선연애를 했는데
만나자고 했지만 만나기는 싫어서 피하다 보니 한번도 만나진 않았어요.
총 이체내역만으로 5천만원 정도의 금액을 갚으라 요구하는 상황인데
그 중에서 제가 빌려달라 언제까지 갚겠다 라고 한 내용도 있고,
얼마가 필요하니 보내달라 했는데 보내준 것도 있고,
대화 내용에 실제로 " 나 10만원만 보내줄 수 있어? " 했을때
" 우체국에 10만원 넣어놨어 " 라고 한 부분도 있습니다.
뭐 언제까지 갚겠다거나 언제까지 갚으라거나 그런거 없이요.
제가 일을 하지 않고, 수입도 없고, 빚만 있고, 재산도 없다는 걸
상대 남자도 인지한 상태에서 이렇게 쭉 금전적으로 지급 받았는데
상대도 빌려준다는 표현보단 도와준다고 말을 했구요.
그리고 그냥 쓰라고 보내준거도 있고,
저는 5만원을 보내달라 했으나 10만원을 보내준 경우도 있고
제가 갚아야 하는 부분이라면 변제를 할 마음이 있기는 한데
어디까지가 빌린 돈이라 생각해야 하는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