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하신 범위만 보면 연골 손상은 “국소 결손이 있다”는 정도이지, 즉각적으로 중증이라 단정할 단계는 아닙니다.
5~6mm 정도면 미세하지만 분명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크기이고, 반복적인 하중(런지 작업 등)으로 생긴 전형적인 패턴과도 맞습니다. 다만 이 크기만으로 곧바로 수술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진 않습니다. 실제 수술 여부는 아래 기준을 함께 봅니다.
1. 통증이 일상생활을 뚜렷하게 제한하는가
2. 손상 부위가 시간이 지나며 확대되는가
3. 보존적 치료(휴식, 근력 재활, 물리치료, 체중조절 등)에 반응이 없는가
4. 관절의 부정렬·연골하골 변화가 동반되는가
지금 크기 자체만으로 “심한 단계”라고 보진 않습니다. 단, 연골은 스스로 회복이 어려워 시간이 지나도 좋아지지 않는 느낌이 보통 맞습니다. 따라서 재활 방향을 정확히 잡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 런지 반복으로 생긴 손상은 대퇴사두근 불균형, 무릎 정렬 문제, IT밴드·내측 근막 긴장 등이 함께 얽힌 경우가 많습니다. 통증의 큰 비중을 근막염과 주변 조직 과사용이 차지할 수 있습니다.
• 이런 경우 통증은 오래 가지만, 그렇다고 관절 자체가 “망가져가는 속도”가 빠른 건 아닙니다. 불안감과 실제 위험도는 종종 다릅니다.
수술은 보존적 치료를 충분히 시행했는데도 MRI에서 결손이 커지고 기능 제한이 명확할 때 고려하는 흐름이 일반적입니다. 지금처럼 1개월 뒤 MRI로 변화를 확인하는 접근은 비교적 보수적인 관찰 단계라고 보시면 됩니다.
정리하면
• 현재 크기 자체는 미세~경도 수준
• 통증의 강도와 지속이 곧 연골 상태의 중증도를 의미하는 건 아님
• 회복은 느릴 수 있으나 “평생 이대로”로 단정할 상황은 아님
• 근막염·주변 조직 재활을 병행하면 예후가 달라지는 경우가 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