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자 무릎통증으로 mri에 연골손상 소견보입니다
전직장에서 아픈쪽 다리로 런지작업을 하루에 70번넘게 1년했더니 무릎관절에 무리가가 퇴사한지 한달되었는데 무릎이 나아지지가 않아서
타병원에 전에 찍은 mri를 들고갔는데
연골손상이 보인다고 하네요..
MFC cartilgae lesion 5.75mm
MTP cartilage lesion 5.33mm
래요..
많이 힘드네요 아직도 아픈쪽무릎 근막염이 낫지 않았어요. 직장 잘못구해서 평생 이렇게 살아야한다는 생각에 너무 힘들어요
그냥 여기라도 하소연해봅니다..
원장님께서 한달후 mri후 무릎연골결손이 더 커졌으면 수술해야한다고하네요..
이정도 연골손상이면 심한편인가요?
말씀하신 범위만 보면 연골 손상은 “국소 결손이 있다”는 정도이지, 즉각적으로 중증이라 단정할 단계는 아닙니다.
5~6mm 정도면 미세하지만 분명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크기이고, 반복적인 하중(런지 작업 등)으로 생긴 전형적인 패턴과도 맞습니다. 다만 이 크기만으로 곧바로 수술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진 않습니다. 실제 수술 여부는 아래 기준을 함께 봅니다.
1. 통증이 일상생활을 뚜렷하게 제한하는가
2. 손상 부위가 시간이 지나며 확대되는가
3. 보존적 치료(휴식, 근력 재활, 물리치료, 체중조절 등)에 반응이 없는가
4. 관절의 부정렬·연골하골 변화가 동반되는가
지금 크기 자체만으로 “심한 단계”라고 보진 않습니다. 단, 연골은 스스로 회복이 어려워 시간이 지나도 좋아지지 않는 느낌이 보통 맞습니다. 따라서 재활 방향을 정확히 잡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 런지 반복으로 생긴 손상은 대퇴사두근 불균형, 무릎 정렬 문제, IT밴드·내측 근막 긴장 등이 함께 얽힌 경우가 많습니다. 통증의 큰 비중을 근막염과 주변 조직 과사용이 차지할 수 있습니다.
• 이런 경우 통증은 오래 가지만, 그렇다고 관절 자체가 “망가져가는 속도”가 빠른 건 아닙니다. 불안감과 실제 위험도는 종종 다릅니다.
수술은 보존적 치료를 충분히 시행했는데도 MRI에서 결손이 커지고 기능 제한이 명확할 때 고려하는 흐름이 일반적입니다. 지금처럼 1개월 뒤 MRI로 변화를 확인하는 접근은 비교적 보수적인 관찰 단계라고 보시면 됩니다.
정리하면
• 현재 크기 자체는 미세~경도 수준
• 통증의 강도와 지속이 곧 연골 상태의 중증도를 의미하는 건 아님
• 회복은 느릴 수 있으나 “평생 이대로”로 단정할 상황은 아님
• 근막염·주변 조직 재활을 병행하면 예후가 달라지는 경우가 흔함
1명 평가안녕하세요. 김강록 물리치료사입니다.
우선 5mm의 크기는 무시할 수 없는 크기이지만 한달 후 더 커지지만 않으면 되니 너무 걱정마시길 바랍니다.
당분간은 무리하게 움직이거나 자극을 주는건 피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무릎을 꾸준한 치료를 통해 관리를 해주시길 바라며 일상생활시 테이핑 또는 보호대 사용을 고려해보시길 바랍니다.
꾸준한 치료 및 관리가 부족하다면 연골 손상 및 퇴행성 관절염의 심각도가 높아 질 수 있으니 끝까지 포기하지마시고 치료 및 관리를 해주시길 바랍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송진희 물리치료사입니다.
무릎 연골 손상이 “5~6mm 정도면“ ‘초기~중등도 국소 연골 손상‘ 범위에 해당해 아주 심한 단계는 아닙니다.
다만 반복 런지 작업처럼 ”비정상적인 하중이 계속된 경우“ 통증.근막염이 오래가며 회복이 더딜 수 있습니다.
연골결손이 커지지만 않으면 “주사.재활.근력균형 교정“으로 관리 가능한 경우도 많습니다.
지금처럼 불안해하지 마시고, “한 달 후 MRI로 경과 확인 -> 악화 없으면 비수술적 치료 중심“으로 충분히 좋아질 수 있어요.
빠른 쾌유을 빕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김현태 물리치료사입니다.
MFC는 내측 대퇴과, MTP는 내측 경골 평면을 의미하는 것이고 각 숫자는 손상정도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질문해주신 것처럼, 연골손상이 심하다 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주치의 소견처럼 연골 손상정도가 진행되는 경우에는 수술고려가 가능한 상태일 수 있습니다.
근막염까지 겹쳐있는 상태라면 연골손상과 함께 통증이 발생하여 불편감이 심하셨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우선은 일상생활에서 무리한 동작이나 활동은 피하시고 회복에 집중해보시도록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