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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문어80
조용한문어8023.11.15

예송논쟁에 대해서 서인과 남인은 각각 어떤 입장이었나요?

서인과 남인은 자의대비가 상복을 몇 년 입어야 하는지를 두고 논쟁이 있었다고 하는데

당시 서인은 어떤 입장이었고, 남인은 어떤 입장이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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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차 예송은 효종이 죽자 효종의 어머니 조대비의 복상을 서인의 뜻에 따라 기년으로 정했는데 이에 대해 남인 허목, 윤휴 등이 이의를 제기하며 일어납니다.

    이들은 효종은 왕위를 계승했으므로 장자나 다름없으므로 3년으로 해야한다고 주장, 서인은 효종은 인조의 둘째왕자이므로 장자의 예로 할수없다고 반박합니다.

    2차 에송은 효종의 비가 죽자 다시 조대비의 복상을 몇년으로 할 것인가를 둘러싸고 일어났는데, 서인은 대공설을 주장, 남인은 기년으로 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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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장세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양란으로 조선의 체제, 질서는 무너졌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 바로 "예"입니다.


    ​유교에서 예는 신분간의 질서, 이웃간의 교제, 일상에서 지켜야 할 규범이나 생활방식입니다. 예를 강조하면 무너진 질서가 회복되리라 여겼고, 자연스레 예를 연구하는 예학이 깊어집니다.


    ​따라서 예송논쟁은 이러한 배경 아래 집권층 사이에서 발생한 정치적 갈등입니다.


    ​예송은 효종과 효종의 왕비 인선왕후가 죽은 뒤, 그들의 어머니격인 자의대비 조씨가 얼마동안 상복을 입어야 하는가를 논의한 겁니다. 총 2차례(기해ㆍ갑인예송)에 걸쳐 있었고, 그때마다 결과는 다르게 나타났습니다.


    ​1) 기해예송(1659, 현종 즉위년)

    - 원인: 효종의 사망, 자의대비 상복 문제

    * 어머니가 아들을 위해 얼마동안 상복을 입어야 하는가?

    - 전개: 서인(1년복) / 남인(3년복)

    * 서인: 효종은 둘째이므로 1년복!

    * 남인: 둘째이지만 왕이므로 적장자, 3년복!

    - 결과: 서인의 주장대로 1년복 결정


    2) 갑인예송(1674, 현종 15년)

    - 원인: 효종 왕비 인선왕후 사망

    *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위해 상복을 얼마동안 입어야 하는가?

    - 전개: 서인(9개월) / 남인(1년복)

    * 서인: 인선왕후는 둘째 며느리이므로 9개월

    * 남인: 서인의 주장은 효종이 장자임을 부정!

    - 결과: 분노한 현종이 1년복으로 결정(남인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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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 현종 때 궁중의례의 적용문제 특히 복상기간을 둘러싸고 서인과 남인 사이에 크게 논란이 된 사건입니다. 1차 기해예송(1659년)으로 효종 사망 때 서인 1년 남인 3년을 각각 주장하였으나 서인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이후 2차 갑인예송(1674년) 효종비 사망 때 서인 9개월 남인 1년을 각각 주장하였으나 남인의 승리로 자의대비는 1년 상복을 입는 것으로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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