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은 자면서도 뇌가 활동하기 때문에 꾸게 되는것입니다. 잠을 잘 때 우리 몸에서 특정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 호르몬이 뇌에도 영향을 줍니다. 영향을 받은 뇌는 뇌의 부분 부분에 신호를 보내게 되죠. 그러면서 뇌는 활발하게 활동을 하게 되고 이러한 활동이 꿈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시각, 청각, 후각 등 여러 감각도 결국 뇌가 판단하는 감각이기 때문에 뇌의 활동으로 인해 실제로 있는거처럼 착각을 가져온 것이죠.
과학적 측면에서 보는 꿈을 꾸는 이유는 렘 수면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안구의 움직임이 빠르게 일어나는 상태인 렘 수면은, 얕은 잠을 자고 있는 단계 입니다. 이 단계에서 수면 중 뇌가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게 되고, 이것이 꿈입니다. 즉 반대로 말하면, 꿈은 깊은 잠의 단계가 아닙니다.
대부분 가설이지만 그나마 설득력 있는 가설은 사람이 잠을 자면 처음엔 NON-REM(논렘, 비수면) 상태가 되어 총 4가지의 단계를 순서대로 거쳤다가 다시 역순으로 돌아오는 과정을 거칩니다. 1~4단계로 갔다가 다시 4단계에서 1단계로 돌아오게 되는 것이죠. 그 이후 렘 상태로 들어오게 되고 이때부터 꿈을 꾸기 시작합니다. 보통 1~2시간에 한 가지씩 꿈을 꾸는 셈입니다. 철학자 프로이트는 과거의 기억 같은 잠재적인 요소가 꿈에서 발현되는 것이라고 했지만 현대의 꿈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꿈의 내용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치는 것은 주로 일상생활이라고 합니다. 즉, 깨어있을 때 집중했거나 신경 썼던 일들이 다른 기억보다 꿈에 나올 확률이 더 높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