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권건형 의사입니다.
자가키트의 경우 바이러스의 항원을 검사합니다
항원이란 단백질로 구성된 바이러스 표면의 '옷 조각'과 같은 것입니다
따라서 몸 속에서 이런 항원이 발견되면
그 항원을 옷처럼 입고 있는 바이러스가 들어온 적이 있구나 하고 감염을 확인합니다
PCR검사의 경우 바이러스의 유전자를 검사합니다
유전자란 바이러스 안에 들어있는 DNA입니다
이것을 통해 바이러스가 증식하고 수를 늘려갑니다
이 유전자가 몸에서 검출되는 것 또한
감염을 확인하는 정확한 방법입니다
질문 주신 경우 자가키트 항원검사 양성을 의미할텐데요
격리해제의 경우 전파력이 거의 사라지는 7일을 기준으로 합니다만
그 후로도 죽은 바이러스 등에서 항원이라는 옷조각이 나오고,
이 항원을 우리몸의 면역체계가 분석하고 싸우는 과정이 일어나기에
1~2주 정도는 항원검사 양성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죽은 바이러스의 흔적이 잠시 남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