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편집 기술은 인간 사회에 어떤 윤리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을까?
앞으로 바이오 헬스케어에서 유전자편집기술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유전자 편집기술이 인간사회에 있어서 어떤 윤리적 문제를 일으키게 될까요
안녕하세요. 정준민 전문가입니다.
질병 치료, 예방에는 혁신적이지만, 맞추형 아기, 사회적 불평등, 유전적 차별, 예측 불가능한 부작용 등 윤리 법적 문제가 될수 있답니다.
유전자 편집 기술, 특히 CRISPR-Cas9과 같은 정밀한 도구가 등장하면서 의학, 농업, 생명공학 전반에 큰 혁신이 일어나고 있는데요 하지만 동시에 인간 사회에는 다양한 윤리적, 사회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우선 체세포 편집은 환자의 특정 질병을 치료하는 데 활용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윤리적 논란이 적지만 배아나 생식세포를 편집하면 그 변화가 후손에게까지 전달되는데요 이는 단순한 치료를 넘어 인간 개체를 선택·설계하는 행위로 이어질 수 있으며, "지능을 높이겠다", "외모를 바꾸겠다"와 같은 목적의 디자이너 베이비 논란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즉 이는 인간의 존엄성 및 개인의 고유성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게다가 유전자 편집 기술은 처음에는 비용이 매우 높은데요 따라서 부유한 계층만이 이 기술을 이용해 질병 예방이나 유전적 강화를 받을 수 있고, 결과적으로 유전적 격차는 사회적 격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는 현대 사회에서 이미 존재하는 불평등을 더욱 고착화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채원 전문가입니다.
유전자 편집은 질병치료의 혁신을 가능하게하지만, 배아단계개입시, 디자이너베이비나 사회적불평등심화를 초래할 수있다고합니다. 또한 예기치못한돌연변이나 세대간의 영향에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해서 안전성과 인간존엄성의 경계가 주요 윤리의 쟁점이 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성현 전문가입니다.
유전자 편집 기술은 질병 치료와 인간 수명의 연장에 기여할 수 있지만, 동시에 ‘디자이너 베이비’처럼 특정 형질을 선택하는 사회적 불평등과 차별을 심화시킬 위험이 있습니다. 또한 예기치 못한 유전적 변화가 후손에게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인간 생명에 대한 윤리적 경계를 어디에 둘지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킵니다.
안녕하세요. 질문자님.
이중철 과학기술전문가입니다.🙂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미래의 바이오 기술인 유전자 편집이 인간 사회에 어떤 윤리적 문제를 가져올지 궁금해하시는군요. 매우 중요하고 민감한 문제인 만큼 최대한 명쾌하게 답변해 드릴게요! ✨
1.질문의 요지
유전자 편집 기술이 인간 사회에 어떤 윤리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지 궁금해하시는군요.
2.답변:
가장 중요한 점: 유전자 편집 기술의 윤리적 쟁점은 '질병 치료'와 '인간 강화' 사이의 경계에 있으며, 이는 사회적 불평등 심화와 인간 존엄성 훼손이라는 근본적인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3.구체적인 설명 및 근거:
이유: 유전자 편집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 체세포 편집(Somatic Cell Editing): 질병을 가진 환자의 신체 일부 세포(예: 간, 폐 세포)의 유전자를 교정하여 질병을 치료하는 방식입니다. 이는 수정되지 않은 세포이므로 다음 세대로 유전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과학자들은 이러한 방식의 유전자 치료는 윤리적으로 용인될 수 있다고 봅니다.
- 생식세포 편집(Germline Editing): 정자, 난자, 또는 배아의 유전자를 편집하는 방식입니다. 수정된 유전자는 후손에게 영구적으로 전달되므로, 가장 큰 윤리적 논란의 대상이 됩니다.
4.(참고) 실제 사례/대응방안 등:
'맞춤형 아기(Designer Babies)' 논쟁:
- 생식세포 편집은 단순히 유전 질환을 치료하는 것을 넘어, 지능, 외모, 운동 능력 등 특정 형질을 선택적으로 강화하는 데 사용될 수 있습니다.
- 이는 부유층만 유전적 이점을 가진 '맞춤형 아기'를 만들게 되어 새로운 형태의 사회적 계층을 형성하고, 불평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낳습니다.
'예상치 못한 결과'의 위험:
- 편집 과정에서 의도치 않은 유전자 변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변이가 미래 세대에게 전달된다면, 예측 불가능하고 돌이킬 수 없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존엄성 훼손':
- 유전자를 편집하는 행위가 인간을 '수정 가능한 상품'으로 취급하는 것인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5.결론
현재 국제 사회는 생식세포 편집에 대해 강력하게 규제하고 있으며, 과학자들 역시 생명 윤리에 대한 깊은 논의 없이는 이를 진행하지 말아야 한다는 데 동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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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증이 조금이라도 해소되셨기를 바랍니다.
언제든지 더 궁금한 것이 생기면 똑똑 문을 두드려 주세요~.👋
이상, 이중철 과학기술전문가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유전자 편집 기술은 맞춤형 아기 탄생으로 대표되는 우생학적 문제와 사회적 불평등을 심화시킬 수 있는 윤리적 문제를 야기합니다. 특정 유전 질환을 치료하는 긍정적 측면을 넘어, 지능이나 외모 등 비의료적 특성을 강화하는 '디자이너 베이비'를 만드는 데 기술이 사용될 경우 인간의 존엄성을 훼손하고 유전적 특성에 따른 새로운 차별을 낳을 수 있습니다. 또한, 고비용의 유전자 편집 시술에 대한 접근성이 부유층에 집중된다면 유전적 차이가 사회 계층 간의 격차를 영구적으로 고착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며, 편집된 유전자가 다음 세대로 유전되면서 인류 전체의 유전자 풀에 예측 불가능한 장기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안전성 문제도 중요한 윤리적 쟁점입니다.
유전자 편집 기술은 질병 치료에 혁신적인 가능성인 동시에 여러 윤리적 문제를 일으키게 될 것입니다.
가장 먼저 다른 기술들의 초기 때처럼 사회적 불평등을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부유층만이 유전적 이점을 얻을 수 있어 그런 혜택을 볼 수 있는 사람과 볼 수 없는 사람 간의 격차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또한 '맞춤형 아기'와 같이 인간 존엄성을 훼손할 수 있으며, 의도치 않은 생물학적 부작용 역시 존재하고 있죠.
특히 질병 치료와 능력 향상 사이의 모호한 경계로 인해 어디까지 허용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가 크게 부각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