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닙니다. 중국 증권시장이 시름시름 앓고 있다. 중국 정부가 잇따라 경기부양책을 내놔도 중국 증시가 약발을 받아 반등하기는커녕 맥없이 추락하는 형국이다.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碧桂園·Country Garden))이 지난 8월 디폴트(채무불이행)를 선언하는 등 부동산발(發) 위기 등으로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진 탓이다.중국 정부는 기준금리를 인하하고 부동산 규제를 완화하는 등 여러 부양책을 쏟아냈지만 꽁꽁 얼어붙은 소비 심리를 되살리는 데는 실패했다. 급기야 중국 경제가 디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하락)을 걱정해야 할 만큼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